이번주(2월 6일~2월 10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함께하니 행복해’ 5부작이 방송된다.
도시 생활 접고 오라는 가족과 선배의 말을 듣고
함꼐 시골살이를 시작한 사람들
혹은 반려묘들과 함께 산사를 지키는 스님까지.
팍팍한 세상사지만 그래도 함께라서 살맛 난다는 사람들-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함께 살아 좋고 서로 의지할 수 있어 좋단다.
행복이 뭐 따로 있던가?
모여 살며 하루를 웃으며 보내면 이번 생 만족한단다.
오늘(9일) <한국기행> ‘함께하니 행복해’ 4부에서는 ‘우리가 바라던 바’ 편이 방송된다.
-이상한 놈, 나쁜 놈
통영의 이상한 놈 김태현 씨,
그를 이곳으로 오게 한 사람이 있다.
바로 동네 형이자 학교 선배였던 조석현 씨.
장난삼아 통영으로 오게 한 ‘나쁜 놈’이라고 하지만
이곳에서 자리 잡게 해준 가장 고마운 형이다.
-두 사람이 키우는 자식?
참돔과 돌돔,
태현 씨와 석현 씨에겐 제2의 자식이다.
청정바다를 품은 통영에서 스마트 양식으로 키우는 참돔과 돌돔.
3년 동안 잘 키워 출하를 앞둘 땐 자식을 결혼시킨 듯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
두 사람이 가장 행복할 때는 직접 참돔을 떠서 먹을 때와
맛있게 구워진 생선을 먹는 자녀들을 볼 때.
오늘도 그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만들어 나간다.
-우리가 바라던 바다
기쁜 일은 서로의 나눔을 통해 두 배가 되고
슬픈 일 또한 서로의 나눔을 통해 두 배가 줄어든다.
“든든한 동반자, 큰 짐을 나눠 들 수 있는 형이에요.”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로 한 두 남자.
통영 바다에 제2의 인생을 건 이들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