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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수원 남문시장 떡갈비, 순대곱창볶음 등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수원 남문시장 떡갈비, 순대곱창볶음 등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2.02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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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2월 2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954회에서는 ◆유일무이 왕이 만든 시장, ‘수원 남문시장’ ◆연 매출 10억! 00오리백숙의 성공 비결 ◆내 딸은 악덕 사장? 딸과 계약서 쓴 부부의 사연 ◆사람도 강아지도 홀리는 스타견의 정체 등이 소개된다. 

▷[시장이 반찬] 유일무이 왕이 만든 시장, ‘수원 남문시장’

역사상 유일하게 왕이 만든 시장이 있다? 바로 경기 수원시에 있는 남문시장!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화성을 축조한 후 상인들을 모아 만든 시장으로, 약 220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시장이다. 보물 제402호 팔달문 인근에 있는 9개의 시장을 통틀어 시장 내 규모만 무려 약 10만 제곱미터에 약 1천 3백여 개의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경기 남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식재료, 의류, 생필품 등 특화된 9개의 시장 중 식재료 중심 시장으로 유명한 못골시장! 줄 서서 먹는다는 첫 번째 맛은 가마솥 닭강정! 옛날 전통 방식 그대로 펄펄 끓는 대형 가마솥에 닭을 두 번 튀겨내 바삭함의 끝판왕 등장~ 압도적인 비주얼에 가게 앞은 매일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코를 자극하는 냄새를 따라가다 보면 나온다는 두 번째 맛은 갈비보다 맛있다는 떡갈비! 대형 철판에서 100여 개의 떡갈비를 한 번에 굽는 사장님의 솜씨에 보는 맛까지 일품~ 여기에 입 안에서 팡팡 터지는 궁극의 육즙 때문에 하루 평균 2,000~2,500개가 팔릴 정도라고. <시장이 반찬>을 완성할 마지막 맛은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지동시장 안에 숨어 있다? 전국 3대 순대타운 중 한 곳으로 손꼽힐 만큼 그야말로 핫플레이스인 이곳은 어딜 가나 순대곱창볶음 맛집이라는데. 기름에 볶는 순대곱창볶음과 달리 전골처럼 국물이 자작한 것이 특징! 쫀득하고 매콤한 순대곱창볶음에 33년 노하우까지 더해져 감동의 맛을 선사한다는데. 220년 역사만큼이나 푸근한 시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수원 남문시장으로 떠나본다.
▶ 못골시장 : 경기 수원시 팔달구 
▶ 지동시장 : 경기 수원시 팔달구 
▶ 대박닭강정통닭 : 경기 수원시 팔달구 
▶ 못골떡갈비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연 매출 10억! 00오리백숙의 성공 비결

오늘의 옆집 부자를 만나러 찾아온 곳은 서울 동작구. 저녁 장사를 준비하는 한산한 가게들 사이에 밤낮없이 북적이는 오늘의 옆집 부자가 있다는데. 유행 타는 먹자골목에서 무려 17년을 한결같이 사랑받았다는 이곳. 손님들이 보약이라 부르는 이 집의 메뉴는 바로 '한방오리백숙'이다. 첫 오픈 당시부터 꾸준히 식당을 찾았다는 단골손님부터 이제 막 한방오리백숙에 눈을 뜬 어린아이 손님까지, 모든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박경아(60) 사장. 연 매출은 무려 10억! 한 입 먹는 순간 몸에 좋은 보약을 먹은 기분과 솟아나는 기운에 손님들은 이 음식을 십전대보(十全大補) 오리백숙이라 부른다고. 진하고 깊은 맛을 우려내기 위해 사장님 손맛대로 아낌없이 팍팍 넣는 10가지 한약재는 이 집만의 특급 비법. 또한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 만들어졌다는 이 식당은 마치 시골에 계신 할머니 댁을 방문한 것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게다가 손맛 좋은 사장님이 정성껏 만든 밑반찬과 직접 담근 김치는 손님들의 요청으로 따로 판매까지 하고 있다는데. 20년 세월 가까이 한결같이 가게를 지켜왔던 경아 씨. 혼자 두 아들을 키우며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에 아무리 고되고 힘들어도 식당 일을 한시도 쉴 수가 없었다. 그래도 겨울 끝에 기다리는 봄을 믿으며 언제나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했다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는 뜨끈한 한방오리백숙! 연 매출 10억, 한방오리백숙 집의 비밀 노트를 파헤쳐본다.
▶ 참오리전문점 : 서울 동작구 사당로

▷[가족이 뭐길래] 내 딸은 악덕 사장? 딸과 계약서 쓴 부부의 사연

산골짜기 작은 마을엔 흑염소에 푹 빠진 혜진 씨의 축사가 있다. 200여 마리의 흑염소를 씻고 먹이고 운동시키고~ 혼자 감당하기엔 버거워 보이는데 알고 보니 혜진 씨에겐 사장 보다 일 잘하는 직원(?)이 있었다. 능숙하게 흑염소의 발톱을 깎고 부지런히 밥을 챙기는 직원은 바로 혜진 씨의 부모님! 본래 이곳에서 과수 농사를 짓던 부부는 6년 전 흑염소를 키우겠다며 귀농한 딸 때문에 졸지에 염소농장의 무급 직원이 되고 말았다. 과수원 일도 적지 않은데 졸지에 염소까지 키우게 됐으니 시시때때로 일이 많다, 월급은커녕 용돈도 없다며 딸에게 불평한다는 부부. 그래도 매일 아침 어김없이 농장으로 출동하는 이유는 딸에게 미안한 마음 때문이란다. 사실 선천적으로 심장병을 타고났다는 혜진 씨. 만약 어릴 때 더 좋은 치료를 받게 했더라면 나았을까, 부부는 매일 약을 먹고 병원에 오가는 딸이 안쓰럽고 미안해 딸 일이라면 뭐든 나서서 돕고 있다. 그런 부모의 든든한 지원 덕분일까. 혜진 씨는 하고 싶은 일이 참 많다. 최근 굼벵이 농사에도 눈이 가 부모님 몰래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오늘도 새 사업 부지를 알아보기 위해 부모님께 축사 일을 부탁한 딸. 그런데 지금껏 묵묵히 도와주던 부부가 이번엔 제대로 뿔이 났다? 외출했던 혜진 씨는 축사에 아무도 없다는 거래처의 전화를 받게 됐다. 헐레벌떡 돌아온 축사는 텅 비어있고 어디에도 없는 부모님. 무급 노동에 지친 부모님이 드디어 가출을 감행한 것일까? 언제나 부모님의 큰 사랑을 느끼면서도 제대로 표현도 못 했던 혜진 씨는 부모님의 마음을 달랠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녀는 부모님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찾아낼 수 있을까?
▶ 으뜸흑염소농장 : 전남 순천시 승주

▷[찾아라! 이웃집 스타] 사람도 강아지도 홀리는 스타견의 정체

추운 겨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공원. 그런데 산책에 바쁘던 개들이 한 곳을 향해 꼬리를 흔든다? 지나던 사람들도 걸음을 멈추고 몇 번을 다시 돌아보는 것. 그 시선이 머무는 자리에는 의젓하게 선 강아지 한 마리가 있을 뿐인데. 유난히 얌전한 이 녀석이 혹시 오늘의 이웃집 스타견일까? 그런데 이 스타견, 좀 이상하다. 짖지도 움직이지도 않고 웃는 얼굴 그대로 미동조차 없는 것. 강아지를 데리고 온 주인은 의아한 사람들에게 그제야 귀여운 강아지가 사실 인형이라고 말하는데. 보고도 믿기 어려울 만치 실제 강아지와 똑 닮았다는 외형! 오늘의 이웃집 스타, 류운심 씨는 양모를 이용해 나의 반려동물과 똑 닮은 인형을 만들고 있다고. 강아지와 고양이뿐만 아니라 고슴도치, 햄스터, 돼지, 알파카까지 그 사랑스러움까지 담아낸다는 특별한 인형사 류운심 씨. 대체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단순한 실뭉치 덩어리가, 내 반려동물의 쌍둥이 인형으로 탄생하기까지는 인고의 과정이 필요하다. 작은 바늘로 수백 수천 번씩 양모를 찔러 털의 결을 만들어낸다고. 류운심 씨가 반려동물 양모 인형을 만들게 된 데에는 아픔이 있었다. 2년 전 십수 년간 키워온 반려견 둘을 차례로 떠나보낸 류윤심 씨. 그때 사진보다 생생한 반려동물 양모 인형에 대해 알게 되고 독학으로 공부를 시작했다는데. SNS에 올린 작품을 보고 그와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의뢰해 왔고 결국 공방까지 열게 된 것이다. 사람도 놀라고 동물도 놀라는 반려동물 쌍둥이 인형! <찾아라! 이웃집 스타>에서 만나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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