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9:30 (일)
 실시간뉴스
[오늘의 날씨]오전 영하 11도 겨울 추위, 동쪽지방 건조특보
[오늘의 날씨]오전 영하 11도 겨울 추위, 동쪽지방 건조특보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2.03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시 공기가 차가워졌다. 오늘(3일)도 전날과 비슷한 추위가 예상된다.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낮 기온은 3도로, 예년 이맘때 겨울 추위가 이어지겠다는 예보다.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예상되는데,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쪽 지방은 대기가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주말에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달집태우기 등 각종 행사가 열리는 만큼 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어야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3일은 발해만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전국이 구름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2~9도)과 비슷하겠고,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일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춥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8도 △강릉 0도 △대전 -5도 △대구 -3도 △전주 -4도 △광주 -3도 △부산 1도 △제주 0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10도 △제주 7도다.

기상청은 "지난 1일 중국 북부에서 남하한 찬 공기가 한반도에 계속 머무르며 2월 초순의 평년 수준(아침 최저 -12~0도, 낮 최고 1~8도)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눈이 쌓여있는 경기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빙판길(골목길과 그늘진 도로 등)과 도로 살얼음(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강원·경상 지역은 건조특보가 지속되며 바싹 마르겠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전남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하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면서 "특히, 야외 활동(산행, 캠핑, 정월대보름 행사 등) 시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하고, 화목 보일러,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가 가시며 하늘은 맑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의 농도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절기상 입춘이자 토요일인 내일(4일)까지 발해만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