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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토양 오염 우려지역 155개 지점 실태조사 실시
전북도, 토양 오염 우려지역 155개 지점 실태조사 실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2.03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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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토양오염 현황 파악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2023년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실태 조사는 매년 토양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조사·발견‧정화함으로써 지하수 오염, 생태계 파괴 등의 토양오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관리하고자 시행된다.

도는 올해 조사할 155개 지점 선정을 완료했다. 환경부의 검증 절차를 거쳐 시·군,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토양오염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항목은 중금속류, 시안, 불소,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석유계총탄화수소류(TPH), 트리클로로에틸렌(TCE),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 등 22개다.

실태조사 대상지역은 관련 지침에 따라 산업단지, 공장,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원광석·고철 등 보관 사용지역, 교통 관련시설 등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은 16개 지역이다.  

또 지난해 조사한 152개 지점 중 기준을 초과하지는 않았으나 우려 기준의 40%를 넘어선 지점은 재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위법 행위로 오염을 유발했거나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서는 오염 원인자에게 토양정밀조사 또는 정화·복원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홍인기 전북도 물통합관리과장은 “토양은 한 번 오염되면 정화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지하수 등 수자원 오염을 유발해 도민들의 건강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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