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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절기상 입춘, 아침엔 영하권 추위 낮엔 영상권 회복, 미세먼지 나쁨
[오늘의 날씨]절기상 입춘, 아침엔 영하권 추위 낮엔 영상권 회복, 미세먼지 나쁨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2.04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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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은 절기상 입춘이다. 아침에는 다소 춥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서 활동하기 한결 수월해지겠다. 입춘이라고는 하지만 아침 최저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면서 겨울철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하니 건강관리에 신경써야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4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 "평년 이맘때 수준의 추위가 이어지겠다. 내일(5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2~9도)과 비슷하겠으나,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 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춥겠다. 또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9도 △강릉 -2도 △대전 -6도 △대구 -3도 △전주 -4도 △광주 -3도 △부산 0도 △제주 3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5도 △강릉 8도 △대전 7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9도 △제주 8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전남권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또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특히 야외 활동(산행, 캠핑, 정월대보름 행사 등) 시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하고, 화목 보일러와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눈이 쌓여있는 경기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빙판길(골목길과 그늘진 도로 등)과 도로 살얼음(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는 시속 25~45㎞의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등 동해안과 가까운 산지에도 순간풍속 55㎞/h의 바람이 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국외에서 유입된 것에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경기 남부와 충남 등 서해안과 가까운 지역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충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보됐다.

대보름날이기도 한 일요일인 내일(5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예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대보름 월출은 오후 5시13분(독도) 시작되겠다. 보름달은 이튿날인 6일 오전 7시11분에 지겠다.

5일에는 이 미세먼지가 잔류해 서울부터 전북까지 서해안 지역을 비롯해 충북, 대구까지 '나쁨' 수준이 예보됐다. 그밖의 내륙 지역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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