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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조선 선비의 귀중품 보관 ‘문서함’ 등 감정 의뢰
‘TV쇼 진품명품’ 조선 선비의 귀중품 보관 ‘문서함’ 등 감정 의뢰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2.12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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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감정단 배동성(개그맨), 최유나(가수), 김현욱
‘TV쇼 진품명품’   분청사기 자라병


오늘(2월 12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361회에서는 △분청사기 자라병 △화조도 8폭 병풍 △문서함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늘은 쇼감정단으로 배동성(개그맨), 최유나(가수), 김현욱(방송인) 전문 감정위원으로 김준영(도자기 감정위원), 진동만(회화 감정위원), 김경수(민속품 감정위원) 이 출연한다.

 

◆ 분청사기 자라병

첫 번째 의뢰품은 따뜻한 빛깔의 분청사기 병이다.

의뢰품은 넓적하고 둥그런 형태에 짧은 입구를 달고 있다.

자라를 닮아 ‘자라병’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모양의 병은 중국 북방 민족의 휴대용 그릇에서 유래 됐다고 하는데.

또한 의뢰품은 '귀얄 기법'이라는 장식 기법을 사용해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연꽃, 모란 무늬를 새겨 비범성을 더한 분청사기 자라병은 이번 주 일요일 <진품명품>에서 감상해본다.

‘TV쇼 진품명품’  화조도 8폭 병풍

◆ 화조도 8폭 병풍

두 번째 의뢰품은 부부 해로를 기원하는 화조도 8폭 병풍이다.

한 쌍씩 그린 새와 꽃이 어우러진 의뢰품은 혼수품으로 만들어 혼례 때 또는 신혼 방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꿩과 함께 그려진 목련은 문인들이 사용하는 대표 도구를 닮아 선조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것은 무엇일까?

한편 의뢰품의 마지막 폭에는 장수를 상징하는 물상을 그린 장생도를 배치했다.

아름다운 꽃과 새, 그리고 장생도가 있는 이 병풍의 추정 감정가는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확인해본다.

‘TV쇼 진품명품’  문서함

◆ 문서함

세 번째 의뢰품은 조선시대 선비의 문서함이다.

깊이 있는 몸체에 뚜껑을 연결해 여닫을 수 있도록 만든 함은 주로 귀중품을 보관하는 상자이다.

의뢰품의 전면에는 기쁜 소식을 뜻하는 까치와 글이 쓰여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이 글을 통해 정확한 제작 연도를 추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의뢰품은 언제 만든 것일까?

또한 의뢰품에는 길쭉하게 달린 ‘낙목’과 보통의 함에는 잘 달지 않는 ‘다리’ 등 독특하지만 조화로운 요소가 가득하다.

가구 앞면에 그림과 글이 들어가 있는 문서함은 이번 주 일요일 오전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살펴보자!

 

1995년 첫 방송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김경은 기자]사진출처=KBS ‘TV쇼 '진품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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