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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오전 전국 비나 눈, 오후 그치고 포근 서울 10도, 곳곳 강풍
[오늘의 날씨]오전 전국 비나 눈, 오후 그치고 포근 서울 10도, 곳곳 강풍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2.10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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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비구름이 계속해 동진해 나가면서 로전싸지 전국에 영향을 주겠다. 주로 새벽에 오다 보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내륙 산지는 눈으로 바뀌어 내린다. 많은 곳은 경남 북서 내륙에 최고 15cm, 경북 북동 산지에 최고 7cm가량 내린다는 예보다. 수도권은 비든 눈이든 내리는 양이 적겠다. 오늘(10일)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 비가 그치친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10일에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수도권과 충남권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고, 아침 최저기온이 대부분 영상권에 머물며 비교적 포근하겠고, 낮 기온은 최고 13도까지 올라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했다. 당분간 평년(아침 최저 -10~0도, 낮 최고 3~9도)보다 3~8도가량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2도 △대구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6도 △제주 10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7도 △춘천 10도 △강릉 9도 △대전 11도 △대구 9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

9일 늦은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나 눈은 10일 낮 12시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에서는 오후 6시까지 눈·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60㎜, 남부 지방은 5~20㎜, 남해안 30㎜ 이상이다. 충북 남부와 강원 영동에선 5~10㎜, 충남 남부, 충북 중·북부, 강원 영서 남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는 5㎜ 미만, 그 밖의 수도권을 포함한 지역에는 1㎜ 미만의 눈이 내리겠다.

비가 아니라 눈으로 내릴 경우 경남 북서 내륙과 강원 남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 5~15㎝, 충북과 전남 동부, 경북 북부 내륙, 경남 남서 내륙, 강원 중·북부 산지, 강원 남부 내륙에 1~5㎝, 그 밖의 지역에 1㎝ 안팎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져 축대나 옹벽 붕괴 및 낙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고,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지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남북서내륙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제주 산지의 바람은 시속 90㎞ 이상으로 불겠다.

새벽부터 남해 먼바다와 제주 해상,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서는 시속 35~6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대부분 해소돼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보됐다.

토요일인 내일(11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경상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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