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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동물농장] 호시탐탐 탈출 기회를 노리는 빠삐용 웰시코기 ‘망치’
[SBS TV동물농장] 호시탐탐 탈출 기회를 노리는 빠삐용 웰시코기 ‘망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2.12 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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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TV 동물농장' 
사진 / SBS 'TV 동물농장' 

오늘(2월 12일, 일요일) sbs TV동물농장 1107회가 방송된다. 

본 투 비 빠삐용 웰시코기 ‘망치’, 탈출 밖에 난 몰라

마치 판에 찍어낸 듯 붕어빵처럼 닮은 8마리의 웰시코기 가족이 나란히 줄을 서자 아저씨가 건빵을 입에 넣어준다. 떴다. 머릿수는 많아도 나름의 질서를 어긴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녀석들이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먹어보려고 줄을 서 있는 와중에... 한 마리만 무리를 이탈해 대문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선 하염없이 바깥만 쳐다본다. 오늘의 주인공 망치다. 그때, 뭔가를 봤는지 냅다 달리기 시작하더니, 제 키의 두 배가 훌쩍 넘는 담장을 도움닫기 한 번으로 가볍게 뛰어넘는다. 벌써 1년째 동네 개만 지나갔다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담을 넘는다는 녀석. 도대체 망치는 어떤 이유로 탈출을 멈추지 않는 걸까?

셀프 외톨이를 자처하며 호시탐탐 탈출 기회를 노리는 망치와 녀석을 찾아 온 동네를 뛰어다니는 아저씨! 탈출견 망치를 둘러싼 숨 막히는 추격전과 망치의 반전 속사정이 이번 주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3개월간의 추적!
지옥의 야생동물 카페, 그 두 번째 이야기
야생동물 카페에 남은 동물들을 구조하라

지난 11월, 한 야생동물 카페에서 벌어진 끔찍한 동물 학대와 고통에 놓인 야생동물들의 실상을 공개했던 동물농장. 방송 이후 해당 야생동물 카페에 대한 추가 제보가 잇따른 가운데, 사건의 실태를 파악하고 혐의점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동물들의 후속 조치를 위해 지자체와 동물보호단체가 나섰고, 제작진도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동행하였다.

지자체와 동물보호단체의 설득 끝에, 개와 고양이들에 대한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데 동의한 사장. 검진 결과 11마리 고양이 모두 전염성 질환이 의심되고, 대부분의 개들은 초고도비만 혹은 과체중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개, 고양이들의 건강상태가 사육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수의사의 소견에 따라, 지자체의 권한으로 18마리의 개, 고양이의 긴급격리조치가 시행되었다.

해당 야생동물 카페에서 미어캣 한 마리가 죽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는 또 다른 제보에 경찰과 지자체 야생동물 담당자, 야생동물 전담 수의사와 함께 다시 한 번 해당 야생동물 카페를 찾은 제작진. 사육 환경은 열악했다. 아프리카 사막에 사는 미어캣은 추위에 약해 고온 관리가 필수인데, 한 겨울 영하권의 날씨에 전시장 안의 온풍기는 꺼져 있어 미어캣들은 추위에 떨고 있었고, 실태 점검 중 전기가 나가는가 하면, 온습도에 민감한 파충류 사육장 온도조절기 역시 모두 꺼져 있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지자체는 시정명령만 내린 채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동물을 누군가의 재산으로 규정하고 있는 현행법상, 특히 반려동물이 아닌 이상, 격리조치를 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2월 1일, 해당 야생동물 카페 사장이 동물학대 혐의로 법원에 출두했다. 과연 그는 죄에 걸맞은 합당한 재판과 처벌을 받을 수 있을까? 지옥 같은 야생동물 카페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동물들을 모두 구조할 수 있을까? 3개월간의 추적! 서울의 한 야생동물 카페의 불편한 진실.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이번 주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TV동물농장 1107회 <웰시코기 재벌집 막내아들 ‘망치’>, <야생동물 카페에 남은 동물들을 구조하라!>는 2023년 2월 12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SBS 'TV 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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