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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아침 쌀쌀·낮 평년기온 웃돌아 포근, 국외 미세먼지 유입
[오늘의 날씨]아침 쌀쌀·낮 평년기온 웃돌아 포근, 국외 미세먼지 유입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2.11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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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날씨가 평년 기온을 웃돌면서 큰 추위는 없겠다. 다만 해가 지면 다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으니 일교차에 유의해야 한다. 마세먼지가 말성을 부릴 전망이다.

오늘(11일)은 뚜렷한 눈과 비소식은 나와 있지 않다. 크게 춥지도 않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1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경상권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10~0도, 낮 최고 3~9도)보다 2~5도 높아 낮 기온이 최고 13도까지 올라간다"고 예보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2도 △대전 -2도 △대구 0도 △전주 0도 △광주 1도 △부산 4도 △제주 5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6도 △춘천 8도 △강릉 13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을 제외한 지역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는 곳이 많겠다"면서 "기상청은 축대나 옹벽이 무너지거나 경사에서 돌이 쏟아지는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특히 제주 산지에서는 시속 90㎞ 이상 강한 바람이 예보됐다. 

바다에선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시속 35~60㎞의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다시 공기질이 말썽을 부린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 되면서, 수도권과 충청 지역은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해지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과 밤에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에 국내 발생분이 더해지면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일요일인 내일(12일)에는 낮부터 전라·제주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경상권까지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12일은 아침 최저기온 -6~5도, 낮 최고기온 7~15도로 예보했다. 전날과 비슷하다.

기상청은 "낮 12시쯤부터 전라와 제주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6시쯤 경상권으로 확대될 전망이니 외출시 우산을 잊지 말아야야 한다"고 전했다.

일요일도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 농도가 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쌓인 뒤 잔류한 국내발생 미세먼지에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이 더해지며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과 전북, 대구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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