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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4강 노리는 이강철호 ... 15일 애리조나에서 훈련 돌입
WBC 4강 노리는 이강철호 ... 15일 애리조나에서 훈련 돌입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3.02.13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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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WBC 대표팀 감독(가운데)
이강철 WBC 대표팀 감독(가운데)

다음달 열리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드디어 한 곳에 집결한다. 2009년 이후 14년만에 대회 4강을 노리는 '이강철호'의 본격적인 담금질이 시작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모여 대회 전 훈련을 시작한다.

이번 훈련에는 대표팀 로스터에 포함된 30명 중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제외한 28명이 참가하며 코치진은 8명 전원이 함께 한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중 KBO리그 선수들은 대표팀 소집 일정에 맞춰 이날 합류하지만, 김하성과 에드먼은 소속팀 훈련을 좀 더 소화한다.

KT 위즈,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수들은 소속팀 스프링캠프가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차량으로 합류할 수 있다.

이 외에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소속 선수들은 항공편을 이용해 애리조나로 이동한다.

대표팀은 16일 간단한 적응 훈련을 마친 뒤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17일 NC와의 연습경기가 그 시작이다.

이후 20일 KIA, 23일과 25일 KT, 27일 LG까지 총 5차례 연습경기를 갖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표팀은 3월1일 귀국길에 오른 뒤 2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추가 훈련에 나선다. 김하성은 이 훈련부터 대표팀에 합류한다.

이어 4일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하고 5일부터 WBC 공식 훈련에 돌입한다. 이 시기 에드먼이 함께 하면서 30인 '완전체'가 모이게 된다.

대표팀은 일본 오사카에서 오릭스, 한신 등 일본 프로야구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도쿄돔으로 이동한다.

본선 1라운드에서 호주, 일본, 중국, 체코와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9일 호주전으로 스타트를 끊는다. 한국은 여기서 2위 안에 들면 단판 승부인 2라운드(8강)에 오르고 이 경기를 잡으면 4강 진출의 목표를 달성하고 미국행 비행기를 타게 된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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