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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만4371명, 전주比 2970명↓... 위중증 228명, 사망 24명
신규 확진 1만4371명, 전주比 2970명↓... 위중증 228명, 사망 24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2.15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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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95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4938명, 해외유입 1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38만4701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코로나19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든 전날(14일) 1만4371명보다 586명(4%) 증가했다. 하지만 1주일 전(8일) 1만7927명보다는 2970명(16.5%) 감소했다.

최근 4주간 수요일(화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수는 '1만9522명(1월 25일)→2만413명(2월 1일)→1만7927명(2월 8일)→1만4957명(2월 15일)'의 흐름을 보였다. 지난 1일 설 연휴 여파로 깜짝 증가한 뒤 2주일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9명 중 7명(36.8%)은 중국발 입국자다. 지난달 2일 중국발 입국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화 이후 해외유입 확진자는 하루 250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차츰 줄어 최근 23일째 50명을 밑돌고 있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228명으로 전날(245명)보다 17명 줄었다. 6일째 전일 대비 감소세가 이어졌고 10일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24일(226명) 이후 114일 만에 가장 적다. 최근 1주일(2월 9~15일) 일평균은 266명이다.

전날 하루동안 신고된 사망자는 2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3782명이다. 최근 1주일 일평균 사망자 수는 19명이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0.11%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일반병상 가동률은 각각 18.8%, 10.3%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방역 지표가 안정화됐다는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개인지정 병상을 2월 둘째 주부터 3900여개 수준으로 조정했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자는 누적 632만3169명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13.4%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42.5%, 70대 41%, 60대 24.1%였다. 50대는 8.5%, 40대 4.8%, 30대 3.9%, 20대 5.4%, 18~19세 3.7%, 12~17세 1%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3일부터 생후 만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당일접종을 시작했다. 질병청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당일접종에 참여한 영유아가 9명, 누적 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예약은 36명, 누적 1095명이다.

예방접종이 저조한 이유는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관심도가 떨어졌고, 영유아 특성상 접종 추이를 보고 결정하려는 보호자 의중 때문으로 보인다.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도 일부 작용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접종은 초기 우한주를 기반으로 한 단가백신인 화이자의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으로 진행되며 해당 연령대 누구나 접종 가능하다. 추진단은 특히 고위험군 영유아에게 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접종은 8주일(56일) 간격으로 3회 진행되며 전국 총 840여곳의 위탁 의료기관에서 맞을 수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영유아 접종 사전예약은 전날 오후 6시까지 총 1065건 이뤄졌다.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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