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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교육도서관,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속속 재탄생
충북지역 교육도서관,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속속 재탄생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2.17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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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17일 공간혁신을 통해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 영동교육도서관을 개관한다.(영동교육도서관 제공)

낡고 시대에 뒤떨어지던 충북 도내 교육도서관들이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속속 재탄생하고 있다.

책을 열람하고 대출하던 단순한 도서관 역할에서 벗어나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명실상부한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도서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1년여간의 공간혁신 사업을 마친 영동교육도서관(관장 권오윤)을 17일 개관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김현문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도교육청 교직원, 영동군청 관계자, 학생과 지역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을 축하한다.

영동교육도서관 교육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청소년 책과 음악'이라는 콘셉으로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사업비 27억19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1649㎡ 규모로 진행했다.

영동교육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1996년 개관 후 27년 만에 영동지역 아이들과 학부모, 지역주민의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서관 교육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은 도서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 교육공간 구축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라며 "영동지역 학생들이 독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생각의 폭을 넓히고, 지적 호기심과 문화적 감수성을 채우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충북도교육청은 2021년부터 도서관 교육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2021년에는 보은·옥천·금왕 교육도서관을 새롭게 꾸몄고, 2022년애는 진천·증평 교육도서관을 새단장했다.

올해는 영동에 이어 음성과 단양 교육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한다.

음성교육도서관은 28억4000여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1325㎡ 규모로 조성해 3월 2일 개관할 예정이다.

단양교육도서관은 35억여원을 들여 지상 2층, 전체면적 1394.6㎡ 규모로 새단장해 오는 4월6일 개관할 예정이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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