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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 강현욱, 오산지역 '성추행' 가짜뉴스에 분노 ... "나 아님, 나는 남양주 주민"
개통령 강현욱, 오산지역 '성추행' 가짜뉴스에 분노 ... "나 아님, 나는 남양주 주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2.21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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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이 공개한 동생과의 대화. (강형욱 인스타그램 갈무리)
강형욱이 공개한 동생과의 대화. (강형욱 인스타그램 갈무리)

유명 반려견 훈련사가 보조훈련사로 일하던 여성 후배를 상대로 상습적인 성희롱과 강제 추행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강형욱 훈련사가 "나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강형욱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동생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동생은 "물어봐서 미안해. 아니지? 반려견 훈련사 성추행 기사 봤는데, 블로그 같은 데 형 사진 모자이크해서 뿌리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블로거들이 관심 끌려고 한 것 같긴 한데, 오산 지역이라니까 저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라며 "형 센터 오산 지역이라고 당연하게 쓰고 있는 애들도 많다. 인스타든 뭐든 (해명) 올려"라고 조언했다. 강형욱은 "쥐XX 같은 놈들!"이라며 분노했다.

이에 강형욱은 메시지 내용을 갈무리해 올린 뒤 "나 아님. 나는 남양주 주민. 보듬(반려견 훈련센터)도 남양주에 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부터 주변 분들께 연락 엄청 받았다"며 "그냥 있었는데 자꾸 이상한 게 퍼져서 올린다. 그놈도 나쁜데, 저런 것 만드는 놈도 나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오산경찰서는 지난달 18일 훈련사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A씨를 고소한 30대 여성 보조훈련사는 고소장에서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8개월간 지방 촬영장 등에서 A씨가 상습적으로 성희롱하고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한 매체에 "농담이었지만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었을 수 있고, 성희롱이라고 한다면 잘못한 부분은 처벌받고 사과하겠다"고 해명하면서도 강제추행 혐의는 부인했다. 동시에 "보조훈련사가 징계 등으로 해고될 위기에 놓이자 앙심을 품은 것 같다"며 무고죄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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