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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평택 통복시장 벽돌 달걀말이, 수수호떡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평택 통복시장 벽돌 달걀말이, 수수호떡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2.22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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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2월 22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968회에서는 ◆통 크게! 복스럽게! 평택 통복시장 ◆연 매출 5억, 바다를 품은 두부의 비밀? ◆폼생폼사, 소 키우는 미스터리 그녀 ◆낭만여행 연천 동막계곡 등이 소개된다. 

▷[시장이 반찬] 통 크게! 복스럽게! 평택 통복시장

통 크게~ 복을 나눠주는 시장이 있다? 바로 약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평택 통복시장! 통복시장은 우시장으로 시작하여 6‧25전쟁 직후 현재 위치로 옮겨 미곡시장과 우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고 한다. 시장 내 점포 수 730여 개, 일하는 상인들만 1,700여 명으로, 없는 것이 없어 평택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평택 최대 규모 재래시장이다. 통 크게 복을 나눠주는 맛을 찾아 나선 찬 피디! 그 첫 번째 맛은 집 반찬보다 맛있어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반찬가게에 있다는데. 시장 유명 인사라는 음식의 정체는... 다름 아닌 달걀말이?! 한 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달걀만 무려 50개! 압도적인 비주얼 뽐내는 벽돌 달걀말이되시겠다. 재료와 정성 아낌없이 넣은 달걀말이 크기만큼 맛과 복도 통 크게 담겨 있다고. 줄 서서 먹는다는 두 번째 맛! 호떡 같기도, 수수부꾸미 같기도 한 이 음식의 정체는... 추위 녹이는 꿀맛! 겨울철 대표 간식, 수수호떡이다. 수수와 흑미, 찹쌀로 만들어 영양 만점! 여기에 씨앗, 팥, 치즈 세 종류가 있어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다는데. 호떡만큼 뜨끈하고~ 달콤하게~ 정을 나누는 이곳은 시장을 찾는 어르신들의 필수 코스다. <시장이 반찬>을 완성할 마지막 맛은 시장의 역사를 반세기 동안 함께하고 있는 고향의 맛? 밥 위에 얹어 먹기만 해도 맛있고, 쌈에 싸 먹어도 맛있다는 달콤 담백 간장주물럭이다. 고향이 절로 생각나는 맛에 어머니 손맛이 그리운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이제는 아들 부부와 함께 다음 50년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장님. 50년 전통을 잇는 한결같은 맛과 그 세월에 담긴 희로애락을 만나본다. 통 크게~ 복을 나누는 평택 통복시장으로 정겨운 맛을 찾아 떠나보자.
▶ 쌍둥이네반찬백화점 : 경기 평택시 통복시장2로
▶ 점순이수수호떡 : 경기 평택시 통복시장로
▶ 평택주물럭 : 경기 평택시 평택1로

▷[옆집부자의 비밀노트] 연 매출 5억, 바다를 품은 두부의 비밀?

오늘의 옆집부자를 만나러 찾아온 곳은 아름다운 동해와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강원도 고성군. 드넓게 펼쳐진 바다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옆집 부자 찾아 무작정 바닷가에 왔긴 왔는데.. 바다만 봐서는 도통 알 수 없는 오늘의 목적지. 다시 주소를 받아 들고 발걸음을 옮겨보는데 어라? 바다와 연관이 있다더니 점점 산으로 간다?! 평화롭고 한적한 동네에 있는 한 식당. 입구를 들어서자 이곳만의 대박 메뉴를 맛보기 위해 몰려든 손님들로 북적북적, 한 상 가득~ 끊임없는 젓가락질을 하게 만드는 음식의 정체는 바로 '두부 젓국'! 명란젓과 새우젓과 올려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라는데. 하지만 비법 없는 평범한 두부일 리는 없을 터.. 6년 전, 도심의 미세먼지를 피해 고성으로 내려와 식당을 운영 중인 박민우 사장님. 두부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물어보니 새벽 5시에 와야만 알 수 있다고. 알고 보니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직접 두부를 만든단다. 정성도 정성이지만 특별한 비법은 두부에 넣는 물에 있다는데. 그냥 평범한 수돗물처럼 보이지만 많이 먹어본 사람은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는 물의 정체는 바로 푸른 고성 앞바다 605M 청정수역에서 끌어올린 해양심층수. 소금으로 만들어진 간수의 쓴맛을 없애고 두부 특유의 고소함을 살라기 위해 해양심층수만을 고집한다고. 손맛 가득한 두부에 10여 가지 한약재를 넣고 푹 삶아낸 고기를 함께 먹는 ‘두부 수육’은 손님들이 입을 모아 극찬하는 추천 메뉴. 평범해 보이지만 여기에 비장에 무기, 오독오독한 식감 가득한 청어알을 더해 일명 두부 삼합 요리가 탄생했다고!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새로운 맛에 푹 빠질 수밖에 없다는데. 들이는 정성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두부 하나로 쪽박에서 대박 식당으로 거듭난 식당의 비밀노트를 파헤쳐본다.
▶ 통일가든 : 강원 고성군 간성읍

▷[가족이 뭐길래] 폼생폼사, 소 키우는 미스터리 그녀

전라남도 곡성의 한적한 시골 마을, 이곳에 수상한 축사가 있다는데.. 겉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축사, 하지만 이곳 축사의 주인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는데! 드디어 만나게 된 오늘의 주인공. 가죽점퍼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중장비를 타고 나타난 김보라(36세) 씨. 시선 강탈 화려한 겉모습에 놀란 것도 잠시! 보라 씨를 향해 다가오는 한 무리(?)가 있었으니.. 바로 남편 최승기(39세) 씨와 부부의 소중한 보물 삼남매. 화려한 도시에서 그 누구보다 빛나게 살던 보라 씨가 2년 전 돌연 귀농을 결심하더니, 소를 키우겠다며 축사까지 새로 지었다.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축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보라 씨가 소를 기르게 된 사연은? 도시에서 사업을 하던 남편 승기 씨는 점점 인간관계에 지쳐 아내에게 조심스레 귀농을 제안했다. 아내 보라 씨 역시 남편의 모습을 안쓰럽게 여기던 찰나, 놀 만큼 놀았으니 여생은 조용한 곳에서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에 자신 있게 귀농을 결심했다. 그런데! 분명 한적한 시골에서 조용하게 살고 싶어 내려왔는데, 단 하루도 조용히 보내질 못하는 아내 보라 씨. 화려한 도시 생활을 잊지 못해 축사 옆에 포장마차까지 차려놨다는데... 하지만 보라 씨, 알고 보면 축사 일에 그 누구보다도 진심이다. 올 하반기에 있을 인공수정사 자격증 시험도 준비하고, 축사 일을 하기 위해 중장비 운전 연수까지 마쳤다. 지난 새벽 부부의 축사에서 첫 번째 송아지가 태어났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어미 소가 송아지에게 젖을 물리지 않는다. 송아지가 가까이만 와도 발길질하는 어미 소. 젖을 물리기 위해 어미 소를 묶어도 보지만, 어미 소의 저항은 점점 심해지고... 그 사이 기운을 잃은 송아지가 그대로 주저앉고 만다! 일촉즉발! 위기의 축사!! 과연 초보 귀농 부부, 보라 씨와 승기 씨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세상 속으로] 낭만여행 연천 동막계곡

다시 찾아온 한파로 아직 봄은 멀었는가, 싶은 요즘. 겨울이 떠나는 것이 아쉬운 사람들이 있다? 추울수록 아름다운 겨울의 끝자락에서 낭만을 찾아 떠난 사람들. 그들이 선택한 여행지는 바로 ‘경기도의 알프스’라 불리는 연천군이다. 물줄기 18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던 물줄기가 그대로 얼어붙어 빙벽을 이룬 연천9경 재인폭포는 물론이요~ 유네스코 인증 한탄강세계지질공원 명소 동막계곡까지, 겨울이라서 더 아름다운 연천군.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동막계곡의 명소 중 첫 번째는 바로 이색 체험이 가능한 승마공원이다. 넓은 자연에서 말과 교감해볼 수 있는 이곳에서는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승마 체험이 끝난 후엔? “커피 한잔할래요~” 특별히 동막계곡에서만 마실 수 있는 커피가 있다는데. 연천의 품질 좋은 헛개나무 열매를 로스팅해 우려낸 물과 에스프레소가 만났다! 향긋하고 깊은 헛개나무의 향과 고소하고 쌉싸름~한 에스프레소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헛개커피로 몸을 다 녹였다면? 동막계곡의 맑은 물과 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캠핑장으로 떠나보자. 특히 동막계곡은 인근에 천연 동굴 풍혈이 있어 여름에는 찬 공기, 겨울에는 따뜻한 공기가 흐른다고. 추운 날씨에도 캠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셈이다. 마지막 겨울을 떠나보내는 법! 이 겨울이 다 가기 전에 마지막 낭만을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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