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관내 17개 초·중·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 및 전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입학준비금은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도입되는 시책이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3월2일) 기준 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관내 학교에 입학하거나 전입하는 1학년 학생이다.
신청은 23일부터 3월10일까지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학교에서 배부해 준 신청서를 작성해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올해 입학하는 학생들이 빠짐없이 입학준비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학교와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이 완료되면 대상자 확인 작업을 거쳐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읍·면사무소에서 1인당 20만원씩 구례사랑상품권으로 입학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입학 준비에 필요한 도서, 학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학준비금 외에도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 지원사업, 고등학생 통학요금 지원 등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해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학준비금 관련 궁금한 사항은 구례군청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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