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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방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집중 안전점검'
서울시, 해방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집중 안전점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2.24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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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서울시는 해빙기에 대비해 다음달 31일까지 굴토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 7622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건축토목 분야의 현장 유경험자로 구성된 '서울시 중대재해감시단' 23명, '서울시안전관리자문단' 190명을 특별점검에 투입한다.

이들은 연면적 1만㎡ 이상 민간 시설물에 대한 흙막이 가시설과 지반침하 등을 중점 점검하고, 서울시 발주 공공공사장 113개소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굴토공사장은 인접 노후주택, 옹벽, 경사지 안전성 및 주변도로 함몰 징후여부, 흙막이 주변 지반 균열상태 흙막이 판 거푸집 동바리 설치 상태 등을 주로 살핀다.

안전취약시설은 건축물의 지반침하, 균열 및 부등침하, 주요 부재의 구조적 균열과 변형 발생 여부 등을 살펴본다.

도로시설물은 해빙기 동결융해 등으로 인한 취약시설물 및 지반 침하, 옹벽 등 전도위험 등을, 일반도로사면은 급경사지의 절·성토부, 옹벽의 균열, 침하여부 등을 점검한다.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 홍보, 현장 안전점검 방법 등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결과에 따라 현장시정이 가능한 것은 즉시 조치하고, 주요 지적사항에 대해선 근본적인 방지대책을 마련한다.

안전조치가 시급한 시설물은 사용금지 조치를 하고, 붕괴 우려가 있는 축대·옹벽은 안전진단 후 주민 대피와 보수·보강조치를 하는 등 응급조치를 즉각 시행한다.

아울러 해빙기 안전점검 결과는 서울시 안전점검 통합관리 시스템에 등재하여 지적 사항은 보수·보강 실시하는 등 사후 관리를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해빙기 안전점검기간 중 안전취약시설 분야에서는 2399개소를 점검하고 위험징후 1077건을 찾아내 보수·보강 등 조치를 완료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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