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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솔루션, 건조로 달라붙는 헤어 S.O.S
모발 솔루션, 건조로 달라붙는 헤어 S.O.S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3.02.2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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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석해지고 스타일링 난감할 때


봄을 기다리는 바람 속에 건조한 공기로 난감해지는 것은 피부뿐만 아니다. 헤어도 마찬가지다. 찰랑거리며 무게감 있게 떨어지던 모발이 푸석거림을 넘어서 정전기까지 일으켜 머리에 착 달라붙게 되면 헤어 스타일링은 폭망이 되고 만다. 건조한 계절, 헤어스타일 살리는 모발 관리 솔루션.

 

모발이 더욱 푸석해 지는 이유

겨울의 막바지인 환절기 시기, 찬바람은 수분을 증발시켜 모발을 더 거칠게 만들고 모발 표면의 케라틴 조직도 손상시킨다. 그 탓에 머리 전체는 푸석푸석해지고 머릿결도 상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는 피부와 마찬가지로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줘야 하는데 헤어 케어를 주기적으로 받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소홀하기 쉬우므로 이 시기만이라도 홈 헤어 케어에 집중해야 한다.

 

보습·영양 공급하는 집중 케어

피부 관리 때와 마찬가지로 머리는 샴푸 등 세정제를 이용해 깨끗이 씻어 주고 영양과 수분을 보충해 줄 수 있는 헤어 스페셜 케어를 해주도록 한다. 늘 사용하던 린스보다는 집중 케어 효과가 있는 헤어 마스크, 워시 오프 타입의 트리트먼트를 이용해 주는 것이 보습·영양 공급에 유리하다. 

 

계란과 올리브유 활용한 홈 케어 팩

제품화된 헤어 전용 마스크 팩이나 트리트먼트가 없을 경우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본다. 달걀 흰자 거품을 만들어 머리에 바르고 15분쯤 경과 후 미지근한 물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씻어 낸다. 또는 달걀 노른자에 올리브유 몇 방울을 섞고, 머리에 바르는 방법도 있다. 노른자 팩 후에는 따뜻한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 노른자의 유효 성분이 모발에 침투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준다. 약 15분가량 지난 후 물로 깨끗이 꼼꼼하게 씻어준다.

 

정전기 잡으려면 수분 먼저

건조한 공기로 인한 모발 관리의 또 다른 문제는 바로 정전기다. 헤어 스타일링을 망치는 주범인데 정전기로 인해 서로 달라붙는 머리카락은 관리하기도 어렵다. 그뿐만 아니라 머리 모양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고 애써 만든 헤어스타일 형태 또한 곧 망가뜨리게 된다. 이 역시 건조한 공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모발에 수분이 충만한 촉촉한 상태로 관리하는 방법이 유효하다.

 

헤어 에센스·세럼· 밤은 물기가 마르기 전

모발 세정 시에는 오염물 제거 효과와 함께 모발에 수분과 영양성분을 남겨 주는 세정제로 골라 사용한다. 평소 사용하는 제품이 있더라도 이 시기에는 모발에 보습·영양 공급에 특화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헤어 에센스·세럼 ·밤·오일 등을 발라 보습효과를 더해준다. 이때 중요한 것은 타월로 대충 물기를 닦아내고 물기가 다 마르기 전 촉촉한 상태에서 발라주는 것이다. 특히 영양 성분이 농축되어 있는 제품의 경우 헤어 형태도 잘 살아나게 하므로 정전기로 인한 헤어 솔루션에 적극 활용하기 좋다.

 

플라스틱 빗, 잦은 빗질 NO!

모발의 물기가 다 마른 다음에는 빗질을 가급적 최소한으로 줄여 정전기가 더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외출한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정전기가 심하게 일어날 경우에는 헤어 미스트로 정전기를 잡을 수 있는데 헤어 미스트가 없다면 페이스용 미스트를 뿌려 주거나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정전기를 진정시켜본다. 플라스틱 브러시나 빗의 경우 정전기를 일으키기 쉽다. 나무 혹은 고무로 된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정전기를 덜 일으키는 방법 중 하나이다.

진행 최하나 기자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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