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2:20 (목)
 실시간뉴스
청주시, 무심천·미호강 '꿀잼 하천' 만든다
청주시, 무심천·미호강 '꿀잼 하천' 만든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2.24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 청주시 무심천 산책로.(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무심천과 미호강을 생태·문화·힐링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청주시는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공간 마련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무심천과 미호강 내 10개 구간에 86억5300만원을 들여 꽃길·꽃정원, 산책로 바닥 조명, 무심천 자전거도로 산책로 이원화, 파크골프장, 우드볼장, 그라운드 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전거도로 산책로 이원화사업을 마무리한 장평교에서 수영교 2.5㎞ 구간 완충공간에 3000㎡의 꽃길을 조성해 무심천변을 쉼과 여가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 구간에는 산책로 바닥 조성을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송천교에서 남광하우스토리아파트와 청주대교, 청남교 일원 하천 부지 1만5193㎡도 꽃정원으로 만든다. 농업기술센터 인근에는 도시농업 페스티벌과 연계한 6만1601㎡의 유채 꽃밭을 조성해 힐링공간을 제공한다.

무심천과 미호강에 체육시설도 들어선다.

시는 오송리에 36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올해 조성하고, 무심천·미호강 합수부에 위치한 기존 파크골프장을 9홀 확장한다.

무심천 우드볼장 부대시설 확충, 무심천 제2운천교 일원 그라운드골프장 조성 등 생활 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무심천 및 미호강 내 미관을 저해하는 수목 군락지를 정비한다.

올해 말까지 수영교에서 흥덕대교 4.32㎞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자전거도로 산책로 이원화사업을 마무리한다.

시는 주민 호응도와 환경개선 효과를 파악해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무심천, 미호강을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