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친환경 '대기환경 이동측정차'(이하 이동측정차)를 이용해 대기오염 우려 지역 등 대기질 측정 사각지대 감시에 나선다.
24일 연구원에 따르면 전기버스 1대를 포함해 총 2대의 이동측정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3월부터 시작해 총 300일 이상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측정차에는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오존(O3)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등 총 6가지 대기오염물질과 기상을 측정할 수 있는 자동 측정 장비가 구비돼 있다.
연구원은 이들 장비를 이용해 대기환경 측정소와 마찬가지로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측정자료는 해당 지자체 대기환경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대기환경 측정소 미설치 지역 및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대기질 측정과 대기오염 민원 해결에도 활용하는 등 이동측정차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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