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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집밥의 맛을 찾아서 1부 ‘산사의 삼시 세끼’
[EBS 한국기행] 집밥의 맛을 찾아서 1부 ‘산사의 삼시 세끼’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3.0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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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집밥 기행 1부
[EBS 한국기행] 모락모락 집밥 기행 1부 ‘산사의 삼시 세끼’


이번주(3월 6일~3월 10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모락모락 집밥 기행’ 5부작이 방송된다.

같은 이름의 음식, 반찬도 집마다 고유의 맛을 가진다는 차이가 그 의미를 더욱 크게 한다.

저마다의 맛과 향을 풍기는 밥상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집밥을 만드는 사람들의 추억 어린 마음과 기억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늘(6일) <한국기행> ‘모락모락 집밥 기행’ 1부에서는 ‘산사의 삼시 세끼’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모락모락 집밥 기행 1부 ‘산사의 삼시 세끼’

[공양주 보살들의 사찰 삼시]
 

경북 의성의 등운산 자락에 위치한 고운사의 하루는

아직 밝은 달이 휘영청 한 이른 새벽, 시작된다.

 

그에 맞춰 환한 불이 켜지는 이곳 공양간에는

12명의 스님과 사찰을 찾아오는 객들의

공양을 담당하는 구법성, 금자심 두 명의 공양주 보살이 있다.

 

공양간의 아침부터 시작해 저녁까지 스님들 앞에 놓이는 음식은

육식을 금하는 사찰에서 영양 균형과 맛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는 두 보살의 결과라는데.

 

모든 삶이 수행의 연속이라 식사 또한 그것의 일부인 스님들에게

보살들의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돼 준다.

 

정성 다한 마음이 담긴 음식에서 차오른 따뜻한 김과

스님들의 “잘 먹었습니다”라는 소리와 보살들의 “감사합니다”가 훈훈히 퍼지는

고운사 공양간.

“모든 사람을 품어 안아야 하거든요. 오시는 분들 모두 내 식구처럼 생각해야 하니까요”

 

오늘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내 식구‘를 먹이는 음식이라 생각하며

사찰 대중을 위한 공양을 준비하고 있을 공양주 보살들을 만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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