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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집밥의 맛을 찾아서 4부 ‘그리운 섬 밥상’
[EBS 한국기행] 집밥의 맛을 찾아서 4부 ‘그리운 섬 밥상’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3.0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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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집밥 기행 - 순천 어촌마을 편
[EBS 한국기행] 모락모락 집밥 기행 4부 ‘그리운 섬 밥상’

이번주(3월 6일~3월 10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모락모락 집밥 기행’ 5부작이 방송된다.

같은 이름의 음식, 반찬도

집마다 고유의 맛을 가진다는 차이가

그 의미를 더욱 크게 한다.

 

저마다의 맛과 향을 풍기는 밥상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집밥을 만드는 사람들의

추억 어린 마음과 기억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늘(9일) <한국기행> ‘모락모락 집밥 기행’ 4부에서는 ‘그리운 섬 밥상’ 편이 방송된다.

 

[섬 고향에서의 추억으로]

“바다는 그리움이죠”

전라남도 순천의 작은 어촌마을에는 늘 섬 고향을 그리며 사는 박경희 씨가 있다.

 

오늘도 경희 씨는 어시장에서 돌아와

능숙한 솜씨로 손질한 해산물에 직접 만든 어간장과 액젓을 넣어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향수가 가득한 음식을 한 상 가득 올린다.

“항상 거문도라는 고향에 음식이 있고 거기에 가족이 있고 그 공간을 같이 공유하며 살았고...

그런 마음으로 음식을 해요”

 

엉겅퀴 갈칫국, 미역귀탕, 낙지 팥죽과 같은 음식은

누군가에겐 생소하지만 경희 씨에겐 익숙하리만치 많이 먹었고 많이 해 온 것들이다.

 

섬에서의 추억이 없는 남편과 고향의 추억을 공유하는 큰오빠에게

해산물 밥상을 차려주며 그 시절 기억을 되새기는데.

 

경희 씨의 ‘바다의 밥상’에 올려진 음식들은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섬 지역에서 있었던 혹은 없던 추억도 떠올리게 하는

선명하고도 그리운 바다 냄새를 풍긴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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