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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집밥의 맛을 찾아서 5부 ‘모정 가득, 엄마의 손두부’
[EBS 한국기행] 집밥의 맛을 찾아서 5부 ‘모정 가득, 엄마의 손두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3.1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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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집밥 기행 - 전북 진안 편
[EBS 한국기행] 모락모락 집밥 기행 5부 ‘모정 가득, 엄마의 손두부’

이번주(3월 6일~3월 10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모락모락 집밥 기행’ 5부작이 방송된다.

같은 이름의 음식, 반찬도

집마다 고유의 맛을 가진다는 차이가

그 의미를 더욱 크게 한다.

 

저마다의 맛과 향을 풍기는 밥상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집밥을 만드는 사람들의

추억 어린 마음과 기억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늘(10일) <한국기행> ‘모락모락 집밥 기행’ 5부에서는 ‘모정 가득, 엄마의 손두부’ 편이 방송된다.

 

[두부를 만드는 엄마의 마음]

콩 가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이곳은

돌탑으로 가득한 마이산의 탑사가 있는 전북 진안의 배민경 씨 집이다.

 

오늘은 특별한 손님들이 오는 날.

바로 민경 씨의 두 딸이 본가에 방문하여 함께 식사하기로 한 날이다.

 

식사 메뉴는 당연히 딸들이 가장 좋아하는 두부 요리!

 

직접 농사지은 콩을 사용해 친한 동료 농부들과 함께

갈아서 익히고 짜내며 두부 제조 실력을 발휘해본다.

 

사실 콩 농사와 두부 제조는 둘째 딸의 아토피 치유를 위해

진안으로 귀농하여 시작하게 된 일이다.

 

지금은 딸의 건강도 많이 호전되었고

이제는 함께 살지도 않지만

두부는 아직까지 가족의 식탁에 오르는 단골 손님이다.

 

두 딸의 기호에 맞춘 두부 요리는 언제나 반가운 환호성을 자아낸다.

“부모가 자식한테 사랑한다는 표현을 잘 못하잖아요.

집밥을 만들어 줬을 때 사랑을 표현하는 것 같아서 굉장히 좋습니다”

 

사랑한다는 백 마디 말 대신

엄마의 마음이 가득 담긴 두부 요리를 먹으며

오늘도 딸들은 세상의 풍파 속에서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단다.

 

오랜만에 다 함께 살았을 적을 회상하며 익숙한 마이산 길을 산책하고

가장 높은 탑에 두 손 모아 소원도 빌어보는데...

 

언제나 돌탑을 쌓는 마음으로 두부를 만드는 엄마 배민경 씨를 만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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