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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2.9% vs '부정' 53.2%
尹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2.9% vs '부정' 53.2%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3.06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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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정당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1주일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42.9%, 부정평가는 53.2%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부정 평가 차이는 10.3%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2%p) 밖이었다.

다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2월4주차(40.4%) 조사보다 2.5%p 올랐다. 이는 40%대를 회복한 2월3주차(40.4%) 이후 3주 연속 40%대를 유지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서울(5.4%p↑), 대구·경북(5%p↑), 부산·울산·경남(4.4%p↑), 여성(4%p↑), 20대(7.8%p↑), 60대(3.9%p↑), 40대(3.8%p↑), 무당층(5.4%p↑), 중도층(4.7%p↑), 진보층(3.9%p↑), 보수층(2.1%p↑) 등에서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바이오헬스 전략회의, 노조에 대한 원칙적 대응 등 경제와 민생 랠리와 함께 국민의힘 전당대회도 한몫한 것"이라며 "전당대회가 마무리되면 대통령실과 여당의 관계가 정상화되는 상황 속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4.3%, 민주당 40.7%, 정의당 2.8%, 기타정당 2.2%, 무당층 10% 등이었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2.1%p 상승했고, 민주당은 3.2%p 하락하면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3.6%p로 다시 앞섰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레이스가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진영 내 관심을 모으며 당 지지율도 상승했다"며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 파동과 주호영 원내대표의 직무 정지 법원 판결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용산과의 관계 정상화를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도 결과지만 표결 이후 당내 내홍 후폭풍이 지지율 급락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이 대표 선거법 위반 관련 법원 출석과 대장동 의혹 검찰 기소, 당무 평가에 당원 여론조사 반영, 당내 베트남 워크숍 논란 등 안팎으로 크고 작은 악재들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은 민주당 지지율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개연성 또한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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