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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산더미 해물 짬뽕이 단돈 9,000원!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산더미 해물 짬뽕이 단돈 9,000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3.06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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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3월 6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975회에서는 ◆산더미 해물짬뽕을 이 가격에? ◆아내를 위해 캠핑카만 4번 바꿨다? ◆폐자재로 만든 집? 금손 목수의 두 번째 인생 ◆1년에 한 달만 개방하는 매화정원 등이 소개된다. 

▷[슬기로운 외식생활] 산더미 해물짬뽕을 이 가격에?

17년간 자리를 지키며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인천광역시의 한 중국집. 이곳에는 셔터 세례가 연신 이어진다는 메뉴가 있다는데? 그 메뉴는 바로 산더미 해물 짬뽕! 홍합, 가리비, 오징어,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이 높게 쌓여있어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단다. 산더미 해물 짬뽕의 가격은 단돈 9,000원! 만 원을 넘지 않는 가격에 푸짐한 해산물 짬뽕을 즐길 수 있다는데. 가성비와 비주얼은 물론 맛까지 모두 갖췄다는 식당. 한결같은 인기를 끌고 있는 식당의 비결은 무엇일까? 이 식당은 즉석요리 전문점으로, 모든 요리가 주문과 동시에 조리돼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짬뽕 국물에는 특별한 비밀이 숨어있다는데? 바로 다른 식당의 짬뽕과 다르게 기름이 뜨지 않는다는 것! 프라이팬을 코팅할 정도의 기름만 사용하고 있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국물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음식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배달도 따로 하고 있지 않다고! 맛에 대한 사장님 부부의 철학이 담긴 식당을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찾아가 본다.
▶ 하륜각 : 인천 부평구 경인로

▷[신박한 네바퀴 여행] 아내를 위해 캠핑카만 4번 바꿨다?

오늘의 주인공은 차박 경력 30년 차 김문규(70세), 홍영자(66세) 부부다. 서화 작가로 활동 중인 남편 문규 씨는 본인의 작업실에서 캠핑용품을 만들어 차박을 다닌단다. 손재주가 워낙 좋아 직접 내부를 꾸며 만든 캠핑카만 3대라는데. 3년 전엔 침상과 서랍장 등을 주문 제작해 4번째 캠핑카를 장만했단다. TV, 싱크대는 손수 제작, 설치해 애정이 가득 담겨있다는데. 누구보다 차박에 진심이라는 노부부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까? 원래 차박은 낚시를 좋아했던 남편의 취미였고 아내는 식당을 운영해 바쁘기도 하고 화장실이 불편해서 차박을 싫어했단다. 그러던 와중에 아내가 뇌종양 수술을 받고 극심한 우울증을 앓게 됐고, 남편은 집에서 꼼짝하지 않는 아내를 끌고 나가야겠다고 결심했단다. 캠핑카를 직접 만든 것도 아내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였다는데. 아내를 위해 시설이 잘돼 있는 캠핑장만을 다녔단다. 인기가 많고 저렴한 캠핑장을 예약하기 위해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런 남편의 노력에 아내는 건강을 회복했고, 이제는 차박을 더 좋아하는 찐 캠퍼가 됐다는데. 오늘은 경주 시내에서 떨어진 공기 좋은 캠핑장을 찾아 힐링할 예정이란다. 아내를 차박에 빠지게 만든 일등 공신들과 차박을 즐기려 한다는데.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부부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본다.

▷[귀촌 클라쓰] 폐자재로 만든 집? 금손 목수의 두 번째 인생

김경용(51세) 권미라(47세) 부부는 6년 전 재혼한 귀촌 부부다. 서울에서 일하다가 먼저 귀촌을 택한 건 남편 경용 씨, 이혼 후 아이들을 혼자 키우며 사업을 하다가 스트레스가 심해 간질 발작 증세가 왔던 것. 응급실에 실려 갈 만큼 증세가 심했던 경용 씨는 아이들에게 아픈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귀촌을 결심했다.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살던 시골집을 찾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먹고살 방법을 찾았다. 그때 목수였던 아버지에게 어깨너머 배웠던 목공 기술은 귀촌살이의 가장 소중한 생계 수단이 되어주었다. 그는 귀촌하고 시골집을 보수하고, 버려진 컨테이너 창고를 현대식 농막으로 개조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서 시작한 귀촌살이였기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가성비! 고물상에서 주워 오거나 무료 나눔으로 받은 자제들을 활용했다. 또 공사하면서 나온 바윗돌들을 모아 토굴까지 만들게 되었다. 어느덧 귀촌 6년 차가 된 경용 씨는 이제 시골살이에 필요한 물건 대부분은 폐자재를 활용해 뚝딱뚝딱 만드는 만능 금손이 되었단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 도망치듯 선택한 귀촌이지만, 부부에게는 새로운 삶과, 건강을 선사한 전환점이 되었다는데? 건강 찾아 귀촌한 곳에서 새로운 인연을 시작한 부부의 사연을 만나본다.

▷[대한민국 보물정원] 1년에 한 달만 개방하는 매화정원

정원사 배덕임(67세) 씨는 축구장의 7배 크기인 1만 5천 평의 산을 매화정원으로 만들었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과 함께 약 15년간 매화나무를 심은 결과이다. 매화가 피는 정원에서 매일 살다시피 하며 꽃을 돌보고, 1년을 오롯이 기다림으로 약 보름 정도의 매화가 만개하는 정원을 보는 것이다. 정원에는 흰매화, 꽃받침이 푸르른 청매화, 분홍색의 홍매화 등 50여 종의 매화가 피어 있다. 가족들에게 매화정원은 단순한 정원이 아닌 먼저 떠난 남편 박정열 씨의 철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소이자 아들 박민철(44세) 씨에게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정원이다. 한 달만 개방하는 정원의 매화를 보기 위해 주말에는 천여 명의 관광객이 몰릴 정도. 덕분에 조용하던 시골 동네가 사람들로 북적이게 되었고, 동네 주민까지 나서서 한 달간의 축제를 연다. 간단한 먹을거리까지 파는 작은 휴게소까지 운영하니 마을은 이전과는 다른 생기가 돌고 있다. 가족들에게는 아버지를 떠올릴 수 있는 특별한 정원으로, 동네 주민들에게는 생기를 가져다주는 효자 같은 정원으로 떠나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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