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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구멍이 숭숭 뚫린 의문의 ‘화접도 8폭 병풍’ 등 감정 의뢰
‘TV쇼 진품명품’ 구멍이 숭숭 뚫린 의문의 ‘화접도 8폭 병풍’ 등 감정 의뢰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3.12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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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감정단 이정용(배우), 윤수현(가수), 피터펀(가수) 출연
‘TV쇼 진품명품’ 담뱃대 일체

오늘(3월 12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365회에서는 △담뱃대 일체 △화접도 8폭 병풍 △백자 동화 포도 무늬 항아리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늘은 쇼감정단으로 이정용(배우), 윤수현(가수), 피터펀(가수) 전문 감정위원으로 김경수(민속품 감정위원), 진동만(회화 감정위원), 김준영(도자기 감정위원) 이 출연한다.

 

◆ 담뱃대 일체

첫 번째 의뢰품은 조선시대 풍속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담뱃대 일체이다.

의뢰품은 담뱃대와 재떨이 그리고 담뱃잎을 보관하는 담배합과 흡연 도구를 정돈해 두는 재판으로 구성된다.

담뱃대는 2미터 넘는 장죽부터 짧은 곰방대까지 종류가 다양한데 의뢰품은 백동으로 장식된 고급 담뱃대이다.

백동 장식에 오동상감기법을 사용한 무늬까지 새겨 있어 높은 가치를 예상하게 했다.

이러한 기법은 독특한 재료를 섞은 액체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과연 그 재료는 무엇일까?!

‘TV쇼 진품명품’ 화접도 8폭 병풍

◆ 화접도 8폭 병풍

두 번째 의뢰품은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 스튜디오를 의문으로 가득 채운 화접도 8폭 병풍이다!

의뢰품은 보관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묘사와 화려한 색감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훼손된 부분은 아쉽지만 손상되지 않은 부분은 처음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의뢰품!

최고급 안료를 사용해 오랜 시간이 흘러도 아름다운 색깔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이렇게 손상된 병풍은 그대로 두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복원 작업을 하는 것이 나을까?

진동만 감정위원이 도화서 화원의 솜씨라며 극찬을 내린 화접도 민화 병풍은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감상해본다!

‘TV쇼 진품명품’ 백자 동화 포도 무늬 항아리

◆ 백자 동화 포도 무늬 항아리

세 번째 의뢰품은 탐스러운 포도가 그려진 백자 항아리이다.

주렁주렁 열리는 열매와 확장하는 덩굴을 가진 포도는 예부터 다산과 풍요, 번창을 상징하는 과일로 여겨졌다.

포도의 붉은색을 표현하기 위해 우리나라 고유의 적색 무기안료인 ‘동화’를 사용했는데!

이 안료는 구하기 어렵고 발색 또한 까다로워 붉은 무늬가 그려진 도자기는 희소하다는 김준영 감정위원의 평이다.

또한 입구가 눌린 독특한 형태를 가져 쇼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다른 가마터에서 만든 도자기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양의 의뢰품은

이번 주 일요일 오전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파헤쳐보자!

1995년 첫 방송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김경은 기자]사진출처=KBS ‘TV쇼 진품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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