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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환상의 짝꿍! 미나리&삼겹살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환상의 짝꿍! 미나리&삼겹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3.13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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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3월 13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979회에서는 ◆환상의 짝꿍! 제철 미나리 & 가성비 삼겹살 ◆기름값 0원! 전기 걱정없이 차박한다? ◆폐가의 대변신! 개조비용은 단돈 300만 원?  ◆모래밭에 일군 93세 아버지의 꿈 등이 소개된다. 

■[슬기로운 외식생활] 환상의 짝꿍! 제철 미나리 & 가성비 삼겹살

봄기운이 느껴지면 사람이 몰린다는 김포시의 어느 농장. 이곳에서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나물 ‘미나리’를 수확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데? 미나리와 함께 맛볼 수 있는 메뉴는 궁합이 좋기로 유명한 삼겹살! 더불어, 미나리무침까지 함께 즐기면 여느 봄나들이 부럽지 않다고 한다. 사실 이곳에 있는 식당은 일반 식당이 아닌 체험 식당으로, 3월 중순 이후부터 손님들이 직접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미나리 수확 체험의 가격은 인당 8천 원, 삼겹살은 300g에 18,000원이라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체험 식당이기에, 큰 이익을 취하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고. 남편은 농사일을, 아내는 식당일을 맡아 농장과 식당을 동시에 운영 중이라는 부부. 미나리는 기계화가 되지 않아 100%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는 채소이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갈 수밖에 없단다. 사장님 부부의 미나리는 100m 밑에서 끌어올린 지하수를 이용하고, 농약 없이 키워내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는데. 봄철 생각나는 향긋한 미나리를 신선하게 맛볼 수 있는 식당을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 찾아가 본다.
▶ 싱싱미나리체험농가 : 경기 김포시 하성면

■[신박한 네바퀴 여행] 기름값 0원! 전기 걱정없이 차박한다?

고유가 시대! 기름값 한 푼 안 들이고 차박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있다. 엄지현(50세), 이미경(52세)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 전기 걱정 없이 차박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비결은 부부의 캠핑카가 바로 전기차기 때문! 네바퀴 여행 전 휴게소에 들러 전기를 충전하고 간다는 부부. 완충하는데 20~30분은 기본, 전기차 충전소를 찾아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3만 원이면 부산도 왕복 가능한 전기를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데.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가정용 전자제품도 따로 변압기를 꽂을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부부는 어쩌다 전기차로 차박 캠핑을 즐기게 됐을까? 원래 상대적으로 소음이 심한 디젤 차량으로 출퇴근을 했던 남편은 소음이 적은 차량을 찾던 중에 전기차를 구매하게 됐다. 전기차가 출고될 시점에 보건소에서 감염 팀장으로 근무하며 저녁과 주말이 없는 삶을 보냈던 아내가 2년 만에 주말 교대가 가능하게 되면서 차박 캠핑을 제안했고, 자연스레 전기차로 차박 캠핑을 즐기게 됐다는데. 비수기 땐 무료 개방하는 경북 포항의 월포 해수욕장 캠핑장에서 하룻밤 묵을 예정이라는 부부의 <신박한 네바퀴 여행>을 따라가 본다.

■[귀촌 클라쓰] 폐가의 대변신! 개조비용은 단돈 300만 원?

전라북도 무주에 사는 귀촌 10년 차 박종환(61세), 허은낭(59세) 부부. 남편 종환 씨는 23년간 서울에서 기자로 일했고, 아내는 가정주부였다가 42세에 늦깎이 간호사가 되었다. 10년 전, 서울살이에 스트레스가 많았던 남편 종환 씨는 아내에게 귀촌을 제안했다. 하지만 연금도 없이 귀촌하고 나서 당장 뭐 먹고 살지 걱정이 태산이었다는데? 그래서 남편은 미리 목공 기술을 배웠고, 아내는 귀촌할 마을 근처에 근무할 병원을 먼저 알아봤다. 그렇게 기대를 가득 품고 온 무주의 외당마을, 하지만 처음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살 집부터 구하기 어려워 낡은 시골집을 임대해서 살기로 했다. 간신히 찾은 빈집이었지만 폐가 수준이었던지라 집을 처음 본 아내가 우울증에 걸릴 정도였다는데? 남편은 수중에 남은 300만 원으로, 아내를 위해 책임지고 개조하기로 했다. 발품 팔아 상품 가치가 없는 나무 자재들을 싸게 구하고, 혼자 배운 목공 기술로 집을 지었다. 인테리어와 도배는 아내가 도와줬다. 키가 작은 아내를 배려해 싱크대 높이를 낮추고, 책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툇마루를 서재로 활용했다. 그리고 아내의 취미인 피아노를 들여다 놓을 공간도 따로 만들었다. 귀촌 후 완전히 뒤바뀐 삶을 사는 부부가 전해주는 귀촌 노하우를 알아보자.

■[대한민국 보물정원] 모래밭에 일군 93세 아버지의 꿈

정원사 송봉규(93세) 씨는 1971년, 가시넝쿨과 돌만 가득했던 모래밭을 지금의 정원으로 바꾼 사람이다. 황무지 밭에 심었던 야자수들은 어느새 50년이 지나 큰 나무가 되었고, 정원은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종합 선물 세트 같은 공간이 됐다. 구순이 넘은 나이 때문에 이제 정원 일은 아들인 송상훈(67세) 씨가 도맡아 하고 있지만, 일주일에 한 번, 오전 시간은 아버지인 봉규 씨가 정원을 방문해 구석구석을 돌아본다. 정원에는 꽃과 나무뿐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도 함께 있어 볼거리로 가득한데. 아들, 상훈 씨는 정원을 다니며 손님들에게 나무 하나하나를 소개하기도 한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아버지와 함께 정원 일을 해서 그런지 이제는 누구보다 정원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한다. 그런 까닭에 아버지인 봉규 씨가 방문하는 날이면 아들인 상훈 씨는 초긴장 상태! 아버지와 아들이 한평생을 가꾼 ‘작은 제주’ 같은 정원으로 떠나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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