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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인생, 트로트처럼 5부 ‘돌아와요, 부산항에’
[EBS 한국기행] 인생, 트로트처럼 5부 ‘돌아와요, 부산항에’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3.24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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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의 고향, 부산 초량동으로 떠난다
[EBS 한국기행] 인생, 트로트처럼 5부 ‘돌아와요, 부산항에’

이번주(3월 20일~3월 24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인생, 트로트처럼’ 5부작이 방송된다.

살다 보면 삶의 희로애락의 굽이굽이가

트로트 곡조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특히나 세속의 힘든 일을 겪고 나면

트로트의 가사가 마치 내 인생 같아 마음 크게 위로를 받는다고.

 

그래서 흔히들 ‘뽕짝’ 이라 부르는 트로트는

우리의 일상에 위로가 되고 살아갈 힘이 된다.

지금 그 노래 한 가락, 들어본다.

 

오늘(24일) <한국기행> ‘인생, 트로트처럼’ 5부에서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편이 방송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민가수 현인에서부터

가왕 나훈아가 태어난 곳, 부산.

 

이곳에서 트로트 가수 송애 씨와 대중음악 평론가인 김형찬 씨를 만나

트로트의 산실인 부산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트로트하면 부산! 부산하면 트로트!

많은 트로트 가수들이 태어난 곳 부산.

그리고 부산을 테마로 한 대중가요가 2,500곡이 넘는다.

이 중에서도 ‘돌아와요 부산항에’

‘이별의 부산정거장’이 부산을 대표하는 노래다.

 

그중에서도 원로 가수 故 박재홍의 ‘경상도 아가씨’는

부산 피난살이 노래의 대명사 격.

그 노래의 배경인 40계단 거리는 40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와 처량한 판잣집이

경상도 아가씨의 눈에 비친 실향민의 생활상이다.

그 안에서 느끼는 살가운 인정, 타향살이의 설움은

노랫말에 잘 나타난다.

 

가왕 나훈아의 고향, 초량동

또한 나훈아의 고향인 ‘초량 이바구길’은

경상도 사투리로 ‘이야기’라는 뜻의 ‘이바구’

근현대 부산의 옛 기억이 고스란히 스며있는 곳이자

역동적인 세월을 깊이 받아들인 곳이다.

나훈아의 모교 초량 초등학교와

그가 거닐었을 이바구길에서 그의 흔적을 찾아본다.

 

굴곡과 파란이 많았던 우리나라 근현대사가

그대로 녹아있는 항구도시, 부산.

그곳에서 탄생한 트로트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정통 트로트의 역사가 켜켜이 쌓여 있는 부산의 거리로 떠난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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