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월 19일, 일요일) KBS ‘TV쇼 진품명품’ 1366회에서는△구연동화 SP 음반 △춘곡 고희동 산수화 △먹통 등이 의뢰품으로 나온다.
‘TV쇼 진품명품’은 민간에 소장되어 있는 숨어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살펴보고 우리 문화재의 보호의식을 고취시켜 잘 보존토록 유도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늘은 쇼감정단으로 배소빈(배우), 유호진(마술사), 레이디 제인(가수) 전문 감정위원으로 김영준(근대유물 감정위원), 진동만(회화 감정위원), 김경수(민속품 감정위원) 이 출연한다.
◆ 구연동화 SP 음반
이날 방송에는 어린이를 위한 구연동화 SP 음반 2점이 등장한다.
이중 첫 번째 음반은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화이자
아동문학의 선구자 마해송이 지은 <바위나리와 아기별>이다.
이 음반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딱 한 점만 발견되어 높은 가치가 예상됐는데!
특히 <바위나리와 아기별>의 구연동화가 이날 최초로 공개되어 쇼감정단의 반응이 뜨거웠다.
여기에 외국의 유명 동화를 각색한 <현철이와 옥주>의 실감 나는 구연까지 더해졌는데,
과연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이번 주 일요일 오전 11시 <TV쇼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 춘곡 고희동 산수화
두 번째 의뢰품은 한적한 강촌의 초봄 풍경이 담긴 산수화이다.
이 산수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춘곡 고희동이
누군가의 부탁으로 그린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이를 위해 그린 것일까?
화가와 미술행정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 근대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춘곡 고희동!
하지만 작품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편이라는 감정위원의 평인데.
<진품명품>에서 춘곡 고희동의 생애를 따라가 보며 귀중한 작품을 함께 감상해본다!
◆ 먹통
세 번째는 다양한 형상이 조각된 알쏭달쏭한 민속품이다.
의뢰품의 정체는 건축 연장 도구인 먹통이다.
비교적 가벼운 나무 먹통과 달리 무거운 돌 재질의 먹통이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편리성이 중요한 건축 연장에 무거운 돌을 사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먹통의 유래부터 의뢰품에 새긴 다양한 의미와 사용 방법까지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살펴본다.
1995년 첫 방송된 ‘TV쇼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으로 강승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방송.
[Queen 김경은 기자]사진출처=KBS ‘TV쇼 진품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