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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튤립·수선화 등 120만 송이 봄꽃 선보여 ... 매화 핀 '하늘정원길'도 개장
에버랜드, 튤립·수선화 등 120만 송이 봄꽃 선보여 ... 매화 핀 '하늘정원길'도 개장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3.20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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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봄꽃으로 물든 페어리 타운
형형색색 봄꽃으로 물든 페어리 타운

에버랜드에 '봄의 전령'인 튤립, 매화 등 봄꽃들이 만발한다.
 
에버랜드는 올해 첫 선을 보인 요정마을 '페어리 타운'과 약 3만3000㎡ 부지에 조성한 '하늘정원길'의 봄꽃 소식을 20일 발표했다.
  
'페어리 타운'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는 싱그러운 튤립 뿐만 아니라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 봄꽃들이 가득 선보인다.
 
올해는 형형색색의 튤립들을 직선과 곡선 형태로 식재하고 빨강, 노랑, 주황 등 다양한 색상을 조합해 단순하지만 가장 화려해 보이는 튤립 정원으로 조성했다.
 
특히 길이 24m, 높이 11m의 LED 대형 스크린에는 네덜란드 현지의 튤립 필드 영상이 상영하는데 바로 앞 화단에 식재된 실제 튤립들과 직선 형태로 이어지는 거처럼 보여 거대하고 환상적인 인피니티 가든을 연출한다.

또 요정마을 콘셉트의 포시즌스가든에는 연구소, 분수, 도서관 등 요정 테마존과 나비 요정, 튤립 요정, 거울 요정 등 120여 개의 요정 조형물 등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스폿을 마련했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매화 테마정원인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은 오는 24일 개장한다.
 
국내 대부분의 매화 군락지가 남부 지방에 몰려 있는 것과 달리 수도권에 위치한 하늘정원길은 상대적으로 매화도 늦게 피어 막바지 매화를 즐길 수 있는데 에버랜드 식물 전문가들은 하늘정원길의 매화가 3월 말경 30% 수준으로 개화하고 다음 달 7일경 개화율이 80%까지 올라가며 만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콜럼버스대탐험 뒤편 약 3만3000㎡ 부지에 조성된 하늘정원길에는 만첩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목과 봄꽃들까지 웅장하게 어우러질 예정이다.
 
특히 오솔길을 따라 산책로가 약 1km 이어지는 하늘정원길은 에버랜드에서 가장 높은 장소로 탁 트인 경관이 일품이다.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매화, 튤립, 벚꽃 등 다양한 봄꽃들이 한 눈에 펼쳐져 최고의 봄꽃 뷰 포인트로 꼽힌다.

하늘정원길에선 봄꽃 인증샷 이벤트도 5월14일까지 진행해 총 10명에게 블루투스 스피커, 플로레비다 바디워시 세트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하늘정원길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마중뜰에서는 송백, 동백, 벚나무 등 30여 개의 분재를 4월 중순부터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4월 초에는 에버랜드를 뒤덮은 1만여 그루의 벚꽃나무들도 개화를 시작해 튤립, 매화와 함께 일대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에버랜드 봄꽃 개화 소식은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에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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