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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고향올래' 지자체 공모...두 지역 살아보기·워케이션
행안부, '고향올래' 지자체 공모...두 지역 살아보기·워케이션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3.29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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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31일부터 5월10일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고향올래'는 비수도권 지역에 체류형 인구를 유입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최초로 추진된다.

행안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고향올래 중점 사업인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 기반(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청년복합공간 조성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지자체를 사업별로 3~4곳씩 선정할 계획이다.

전국의 모든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나 사업 취지가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해 수도권 인구를 지역에 분산하기 위한 것임을 감안해 수도권은 일부 지자체만 허용한다.

고향올래 사업은 총 20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지방비 50% 포함) 중점사업 분야별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각 약 40억원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5월10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서면·현장심사를 거쳐 6월 중으로 최종 지자체를 확정해 3분기부터 지자체가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각 사업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해 지자체가 정기적인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여 사업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민간전문가들과 지자체가 함께 사업추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지자체가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고향올래 사업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자 하는 자치단체에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 참여해 달라"며 "이번 공모사업 추진 경과를 반영해 예산 규모 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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