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3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보다 1억원 증액한 예산 9억원을 투입해 총 63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지난해 12월부터 지원희망단지 접수를 받았으며, 총 79개 단지에서 공동주택 환경개선을 위해 지원사업을 신청했다.
지난 27일 공동주택관리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63개 단지를 지원대상으로 결정했으며, 선정 단지에 대해 최대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총사업비의 50~90%를 차등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에 대해 외벽 도색, 단지 내 포장, CCTV 유지보수, 승강기 유지보수 등 노후된 공용시설의 개선을 지원하게 된다.
강릉시는 지난 2007년부터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82억 원을 투입해 총 560개 단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다양한 공동주택 지원 방안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입주민들 간의 소통·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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