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고온 현상이 이어지겠다는 예보다. 오늘(1일)도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크게 오른다. 낮에는 반소매 옷이 어울릴지라도 아침, 저녁으로는 옷차림을 가볍게 하시면 다소 춥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4월 첫 주말인 1일 토요일은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다. 낮 최고기온이 26~27도까지 올라가 5월 중순만큼 따뜻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월1일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7~27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춘천 5도 △강릉 11도 △대전 7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1도 △춘천 25도 △강릉 21도 △대전 26도 △대구 24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 특히, 낮 동안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아침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한다.
수도권과 충남, 전북, 광주, 세종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충남은 오전 한때 '매우 나쁨', 강원 영동과 대전, 충북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환경부는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잔류한 데다 국내 발생분이 대기 정체 및 기류 수렴으로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일 일요일인 4월2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5~26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5도 △강릉 9도 △대전 9도 △대구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1도 △춘천 24도 △강릉 18도 △대전 23도 △대구 21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로 예상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