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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울산·태안' 선정 ... 국비 각 2억5000만원 투입
첫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울산·태안' 선정 ... 국비 각 2억5000만원 투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4.03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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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플라워파크의 댕댕이가족의 행복한 일상
코리아플라워파크의 댕댕이가족의 행복한 일상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2023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울산광역시(광역형), 태안군(기초형)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각각 도시에 국비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올해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해당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 음식, 쇼핑 등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도시를 조성한다.
    
울산광역시는 '댕댕이랑 고래랑' 반려동물 동반 고래바다 여행선 등 체험프로그램 개발하고 △반려동물 친화관광시설 확충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용 시티투어 코스 개발 △관광택시 운영 △반려동물 종합안내센터 운영 △펫티켓 홍보영상 제작·송출 △반려동물 동반여행가이드 선발 및 양성 △반려동물 동반여행 신규 창업여행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태안군은 '건강하개, 행복하개'라는 콘셉트로 △반려견 동반 전용 천리포 해수욕장 운영 △꽃지 해수욕장 도그 클래스 진행 △산책훈련, 반려견 마사지 운영 △코리아 플라워파크, 청산수목원(5kg 미만 반려동물), 팜카밀레(허브농원) 등 연계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프로그램 개발 △반려동물 동반가능 숙박시설 지원 △반려동물 동반여행 온라인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을 한다.
 
주상건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반려동물 동반여행은 수요가 급증하는 최신 관광 트렌드"라며 "올해 최초로 선정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울산광역시, 태안군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한 도시로 성장해서 관련 분야 창업과 일자리가 늘어나 내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방안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여행은 연간 약 1조 39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추정된다. 경제적 가치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산업 규모가 커짐에 따라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태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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