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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사 배터리 점유율 50% 무너져 ... LG엔솔은 中시장 제외 1위
국내 3사 배터리 점유율 50% 무너져 ... LG엔솔은 中시장 제외 1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4.03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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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중국 CATL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EV·PHEV·HEV) 배터리 사용량은 약 36.8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50.1% 증가했다.

중국 제외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렸다. 올해 1~2월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9.3GWh로 전년 동기 대비 48.9% 성장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2%포인트(p) 하락한 25.4%로 집계됐다.

2위는 중국 CATL이 차지했다. 배터리 사용량 8.7GWh로 전년 동기보다 79.3%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도 전년 동기보다 3.8%p 오른 23.7%였다. 3위에는 일본 파나소닉이 이름을 올렸다. 북미 시장에서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와 도요타 차량 판매가 늘어나면서 48.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21.1%다.

국내 기업인 SK온과 삼성SDI(018260)는 각각 4, 5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각각 11.3%, 9.9%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은 46.6%로 전년 동기 대비 4.7%p 떨어졌다. 

7, 8위인 중국 BYD와 파라시스(Farasis)는 각각 546.9%, 270.2%의 폭발적 성장률을 보였다. 내수 시장을 벗어나 유럽과 아시아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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