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2:30 (일)
 실시간뉴스
[오늘의 날씨]늦은 오후부터 비, 밤부터 전국으로 확대, 산불 걱정 끝
[오늘의 날씨]늦은 오후부터 비, 밤부터 전국으로 확대, 산불 걱정 끝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4.04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와 함께 산불경보가 경계단계로 내려져 있다. 다행히 오늘(4일) 비소식이 있다. 저녁부터 수도권과 충남 서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밤사이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는 예보다. 봄비치고는 양이 꽤 많겠고, 사흘간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절기상 청명(淸明)과 식목일을 하루 앞둔 화요일인 4일에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내일 밤부터 중국 산둥반도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면서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최고 23도까지 올라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5도 △강릉 10도 △대전 9도 △대구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춘천 23도 △강릉 20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동해안 제외) 지역에서 20도 이상 오르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강원내륙산지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4일) 낮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주의,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입산 자제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한다. 밤부터 전국에 비가 예상됨에 따라 건조특보는 점차 해제되겠다. 

기상청은 야외활동시 화기사용과 불씨 관리에 주의할 것과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난 주말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에 입산 또한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오늘 오후(12~18시)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밤(18~24시)부터 모레(6일) 오전(09~12시)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목요일인 6일 낮 12시쯤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는 밤 12시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경남권남해안, 경남남서내륙, 제주도(북부해안 제외), 서해5도: 30~80mm(많은 곳 전남동부남해안, 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남부 120mm 이상, 제주도산지 200mm 이상),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권, 전북, 경북북부내륙, 경남권(남해안, 남서내륙 제외): 20~60mm, 강원동해안, 충북, 경북권(북부내륙 제외), 제주도북부해안, (5일부터) 울릉도.독도: 10~40mm이다.

오늘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경상권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 해안과 인접한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비가 내리며 전 권역의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다소 해소되겠다. 환경부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질이 청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식목일인 내일(5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다.

기상청은 내일(5일)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보했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5도가량 낮아져 평년(최고기온 14~18도)과 비슷하겠다. 지형의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