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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비구름 뒤 찬바람 '쌀쌀', 서쪽 고농도 미세먼지 기승
[오늘의 날씨]비구름 뒤 찬바람 '쌀쌀', 서쪽 고농도 미세먼지 기승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4.07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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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내렸던 비가 그치면서 날씨가 조금 쌀쌀해졌다. 특히 오늘(7일)과 내일은 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아침부터 새벽 사이 내륙 곳곳에 서리가 내리고 또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는 예보다. 체감 추위는 더 하겠다고ㅗ 하니 건강관리에 신경쓰는 것이 좋겠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7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에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겠고, 기온은 평년을 밑돌아 다소 쌀쌀하게 느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새벽(00~03시)까지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12~18시)에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는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도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5도 △강릉 10도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7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5도 △강릉 20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부산 20도 △제주 15도다.

기상청은 "북서쪽의 대륙 고기압(시베리아 고기압)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아침 최저 4~10도, 낮 최고 15~21도)보다 1~3도 낮고, 전날보다 2~7도가량 낮아져 쌀쌀하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고, 모레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7일 아침(09시) 경기내륙과 충남권, 전북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해안에 인접한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안개로 인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해상에서는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의 경우 새벽까지 바람이 30~50km/h(8~14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한다. 

7일 오후부터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에, 8일 새벽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그 밖의 동해상에도 다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한다.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약한 황사가 발원하고 있는데, 이 황사는 7일 오후부터 밤 사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 이로인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겠지만, 수도권과 충청은 오후에 '나쁨' 수준일 때가 있겠다. 환경부는 중서부 지역에는 중국 등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요일인 내일(8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

기상청은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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