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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가격동결! 8,000원 20첩 전라도 백반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가격동결! 8,000원 20첩 전라도 백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4.07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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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4월 7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998회에서는 ◆가격동결 선언? 20첩 전라도 백반 ◆세계 일주를 위해 만든 보완 끝판왕 캠핑카? ◆귀촌 부부의 밥 잘 주는 민박집 ◆한국의 알프스! 들판을 뒤덮은 노란 꽃의 정체는? 등이 소개된다. 

▷[슬기로운 외식생활] 가격동결 선언? 20첩 전라도 백반

가짓수에 놀라고, 맛에 한 번 더 놀란다는 전라북도 익산시의 한 식당. 이곳에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만든 한 상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무려 묵은지 고등어 조림과 아귀탕, 그리고 각종 봄나물을 포함한 20첩 한 상! 정성 들여 만든 20첩 한 상의 가격은 단돈 8,000원이란다. 국내산 농·수산물만 사용하고, 텃밭에서 기른 식재료를 내놓아 토속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 무엇보다 새우젓부터 김치까지 재료들도 최대한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사장님. 손맛이 달라지면 음식의 맛이 달라지기에, 사장님은 25년째 한결같이 혼자 음식을 도맡아 하고 있단다. 어머니를 닮아 타고난 손맛이 있어, 지인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는 식당. 무려 25년 동안 겨우 3천 원 가격만 올렸다는데. 저렴하게 먹어야 하는 백반이기에, 식당 문을 닫기 전까지 더 이상 가격을 올리지 않고 유지할 예정이라는 사장님. 사장님의 깊은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을 <슬기로운 외식생활>이 찾아가 본다.
▶ 장흥식당 : 전북 익산시 황등면 

▷[신박한 네바퀴 여행] 세계 일주를 위해 만든 보완 끝판왕 캠핑카?

오늘의 주인공은 차박 10년 차 양윤수(57세), 강복순(54세) 부부다. 3년 전 24인승 유치원 버스를 4인승으로 구조변경한 버스 캠핑카로 차박 캠핑을 즐긴단다. CCTV만 무려 6대에 도어락까지 설치할 정도로 보안에 유독 신경 썼다는 부부. 그 이유는 버스 캠핑카를 타고 세계 일주를 떠나기 위해서란다. 해외에는 캠핑카 내 도난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교도관으로 30년간 근무하고 은퇴한 남편의 직업병 때문이기도 하단다. 10년 전 교도소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남편 본인이 철창 속에 갇힌 새 같다고 느껴져, 야근할 테니 그 수당으로 카라반을 사서 차박 캠핑을 하자고 아내에게 제안했고, 아내도 그 당시 어린이집 원장을 하며 스트레스가 없지 않았던 터라 흔쾌히 응했던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는데. 그렇게 아내의 취향이 반영된 버스 캠핑카로 세계 일주를 꿈꾸며 바퀴를 굴리고 있단다. 오늘은 사랑하는 3남매까지 출동해 제철 맞은 실치회를 함께 맛보며 차박캠핑을 즐길 예정이라는데. <신박한 네바퀴 여행>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귀촌 클라쓰] 귀촌 부부의 밥 잘 주는 민박집

서울에 살다 마흔 살에 여자 혼자 몸으로 남원으로 귀촌한 시인 박연찬(59세) 씨는 7년 전, 강원도 산골에서 혼자 목수로 살아가는 지금의 남편 권혁상(63세) 씨를 만났다. 그동안 인연을 찾지 못해 혼자 살아왔던 연찬 씨는 남편을 보자마자 운명임을 느꼈다. 부부는 전국을 다니며 사람들 집을 지어주다가 4년 전 경상북도 청도에 귀촌해 한옥 황토집을 지었다. 한옥 전문 목수인 남편이 집의 기본 뼈대는 한옥의 장점을 살리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주재료로 황토를 사용해 만든 집이다. 부부는 이 집에서 아직도 알콩달콩 연애하는 기분으로 귀촌살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위험한 목수 일을 하는 남편이 걱정이었던 아내는 새로운 일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그렇게 해서 귀촌 부부의 ‘밥 잘 주는 민박집’이 탄생했다. 황토집의 남는 방을 활용해 민박을 운영하기로 한 것. 그리고 손님들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건강한 삼시 세끼 밥상을 제공해준다. 음식 재료들은 아내가 텃밭과 뒷산에서 손수 따다 만든 약초와 산나물! 건강한 흙집에 민박하러 왔다가 건강식까지 배불리 먹고 간다는 귀촌 부부의 민박집으로 떠나본다.

▷[대한민국 보물정원] 한국의 알프스! 들판을 뒤덮은 노란 꽃의 정체는?

황금빛 물결이 일렁이는 전라남도 구례의 한 정원.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 황금빛 물결의 정체는 바로 수선화! 3월 말에서 4월 초쯤이면 드넓은 초원이 노란색 수선화로 가득 차 장관을 이룬다. 정원을 가꾼 주인공은 정원사 권한숙(70세) 씨. 그런데 약 40년 전, 이 땅을 처음 일굴 때는 정원이 아니었다고 한다. 수선화 정원의 원래 모습은 바로 목장! 소와 양을 풀어놓고 키우는 초지였다. 남편과 함께 목장을 운영하던 한숙 씨는 치즈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던 목장에 찾아오는 아이들을 위해 수선화를 심기 시작했고, 코로나19 때문에 치즈 만들기를 하지 못하게 된 지금, 목장이었던 정원은 어느새 수선화로 더욱 유명해졌다. 정원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수선화만은 아니다. 정원의 또 다른 절경은 바로 호수가 보이는 언덕! 정원 주변 넓게 펼쳐진 호수와 푸른 초원, 그리고 샛노란 수선화가 어우러져 정원은 사람들에게 ‘3초 알프스’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런 명성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주말이면 든든한 지원군인 딸 박진영(49세) 씨가 정원 일을 돕는다. 한숙 씨의 인생이 오롯이 담긴 수선화 정원으로 떠나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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