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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용보험 가입자 37만명, 전년比 2.5%↑… 제조업 27개월째 증가
3월 고용보험 가입자 37만명, 전년比 2.5%↑… 제조업 27개월째 증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4.10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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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수 및 증감 추이
고용보험 가입자 수 및 증감 추이

올해 3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지난해 3월 대비 36만9000여 명 증가하며 15000만명을 돌파했다. 2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늘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늘었지만, 구직급여 지급자와 지급액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0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만9000명(2.5%↑)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33만3000명, 올 1월 31만7000명으로 주춤했던 상시가입자 수는 2월에 35만7000명으로 반등했고, 3월에도 엇비슷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는 10만여 명이 증가한 제조업을 비롯해 △보건복지(9만4000명↑) △숙박음식(4만8000명↑) △정보통신(4만4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4만2000명↑) 등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은 생산 및 수출감소 등 어려운 고용 여건에도 금속가공, 기계장비, 자동차, 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2021년 1월 이후 상시가입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업은 돌봄·사회복지 및 비대면 수요 증가, 대면활동 정상화 등으로 보건복지, 숙박음식 등을 중심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교육서비스,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등 업종에서 증가폭이 둔화되고 공공행정 등은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서비스업 전체적으로 증가폭이 둔화됐다.

아울러 3월 중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4만4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만1000명(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구직급여신청자는 전년동월 대비 3000명이 감소했지만, 올들어 1월 2000명, 2월 1만3000명이 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이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7000명(1.0%↑) 증가한 67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지급액은 297억원(3.0%↑) 증가한 1조333억원, 지급 건수당 지급액도 0.5% 증가한 135만원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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