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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정보] 2024학년도 주요 21개대 학생부 위주 유형 분석
[대입정보] 2024학년도 주요 21개대 학생부 위주 유형 분석
  • 임성호 대표
  • 승인 2023.04.27 08: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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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1개대, 내신중심 7,338명, 서류중심 16,237명 선발 예정
내신중심 중 73.2%(5,371명), 서류중심 중 22.6%(3,674명) 수능최저 요구
수능최저 있는 전형이 내신 합격선 다소 낮게 형성, 내신 다소 부족하다면 노려볼 만

 

학생부 위주 전형은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는 내신 중심, 학생부종합은 서류 중심 평가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여부도 큰 변수로 작용한다. 각 전형유형마다 유불리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의 강점을 잘 파악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4학년도 주요 21개 대학의 학생부 위주 전형의 선발유형(전형계획안 인문, 자연 기준)에 대해 분석해본다.

수능최저 없는 내신100%는 한양대가 유일, 올해 338명 모집

한양대 지역균형발전 전형은 올해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이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인문, 자연계를 합해 총 338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주요 21개대 내에서 수능최저 없는 내신100% 전형은 한양대가 유일하다. 이 때문에 매해 수능학습에 부담을 느끼는 내신 최상위권 학생이 몰리는 전형이기도 하다.

내신 합격선은 가장 높게 형성되는 전형 중 하나다.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발표기준 2022학년도 합격생의 내신 평균등급(70%컷)을 분석해본 결과, 한양대 인문은 학과별로 최고 1.15등급(국어교육과)에서 최저 1.67등급(관광학부)의 분포를 보였다. 자연은 최고 1.07등급(생명공학과)에서 최저 2.07등급(화학공학과) 사이로 나타났다.

입시결과를 참조할 때는 최소 3개년 이상 추이를 살펴야 한다. 직전 년도의 입시결과만 참고했을 때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예컨대, 2022학년도 한양대 지역균형발전 전형에서 화학공학과의 2.07등급이 좋은 예다. 이것만 보고 2등급 초반으로 화학공학과를 노려볼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2021학년도의 화학공학과는 1.1등급으로 한양대에서 최고를 기록했었다. 2021학년도 내신 합격선이 워낙 높게 형성됐고, 이듬해 수험생들이 기피하면서 일시적으로 합격생 평균이 하락했다고 보는 것이 옳다. 합격선뿐 아니라 모집인원, 경쟁률, 충원인원 등도 최소 3개년 이상 검토 후 지원을 결정하기를 권한다.

‘수능최저+내신100%’, 주요 21개대 내 4,390명 선발

주요 21개대 내에서 한양대를 제외한 내신 100% 전형은 모두 수능최저를 요구한다. 성균관대 388명, 서강대 172명, 중앙대 416명, 한국외대 196명, 서울시립대 230명, 홍익대 309명, 숙명여대 252명, 국민대 492명, 숭실대 435명, 세종대 351명, 단국대 263명, 아주대 276명, 인하대 610명 등 총 4,390명 규모다. 이 중 서강대, 중앙대는 학생부 비교과(출결, 봉사)를 10% 반영하지만 영향력이 미미해 사실상 내신 100%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성균관대의 경우 총점에서 20%는 진로선택과목 정성평가를 반영한다.

‘수능최저+내신100%’ 전형은 수능최저 충족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내신이 아무리 좋아도 수능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이다. 주요대 수능최저는 수능 영역별 1~2등급을 맞춰야 할 정도로 수준이 높은 편이다. 성균관대 내신 1 00% 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2) 중 3개 등급합 6~7을 맞춰야 하고, 한국외대는 2개 등급합 4를 요구한다. 의약학계열은 더 높다. 중앙대 약학부의 경우 4개 등급합 5를 충족해야 한다.

한편, 서강대는 지난해 3개 등급합 6에서 올해 3개 영역 각각 3등급으로 수능최저를 완화했다. 이처럼 수능최저가 완화된 곳은 올해 지원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통상 수능최저가 높을수록 내신 합격선은 듬성듬성 벌어지는 특성을 띈다. 수능최저를 충족 못해 불합격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이다. 이는 곧, 수능최저가 완화되면 내신 합격선의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수능최저 완화로 지원자가 쏠릴 가능성도 높다. 내신에 더 여유를 두고 지원하기를 권한다.

내신 우수하면서 비교과 어느 정도 갖췄다면 ‘내신+면접/서류’ 노려볼 만

내신 중심 전형은 ‘내신+서류’, ‘내신+면접’ 방식도 있다. ‘내신+면접/서류’ 방식은 학생부(교과) 성적을 50% 이상 반영하면서 면접 또는 서류평가를 반영하는 전형이다. 내신이 우수하고, 비교과는 어느 정도 갖췄다면 적극적으로 고려해볼만하다. 수능최저 적용 여부에 따라 더 세부적인 구분이 가능하다.

수능최저 없는 ‘내신+서류’ 방식은 건국대 KU지역균형(342명)과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400명)가 있다. 두 전형 모두 ‘학생부(교과)70+서류30’의 방식으로 선발한다. 수능최저 있는 ‘내신+서류’는 고려대 학교추천전형(666명), 경희대 지역균형(315명)이 해당한다. 고려대는 수능최저로 3개 등급합 7(의과대학은 4개 등급합 5), 경희대는 2개 등급합 5(의약학계열은 3개 등급합 4)를 요구한다.

‘내신+면접’ 대학은 연세대 추천형(487명), 이화여대 고교추천(400명)이 있다.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가 없다. 연세대는 ‘1단계(5배수): 학생부(교과)100, 2단계: 학생부(교과)70+면접30’의 방식으로, 이화여대는 ‘학생부(교과)80+면접20’으로 합격생을 가른다. 연세대는 2단계 학생부(교과) 비중이 전년 60%에서 올해 70%로 늘면서 학생부(교과)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

내신, 비교과 모두 우수하다면 학생부종합 적합, ‘서류100%’ 또는 ‘서류+면접’ 방식

학생부종합 전형은 크게 ‘서류100%’ 전형과 ‘서류+면접’ 방식으로 구분한다. 2024학년도부터는 제출서류 중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기 때문에 학생부의 영향력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에 기록되지 않은 특기와 장점을 어필할 수 있는 서류로 활용돼왔으나,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대부분 학생부종합에서 학생부가 유일한 평가 자료로 남게 됐다.

주요 21개대 서류중심 평가 선발은 총 16,237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 없는 ‘서류+면접’ 유형의 선발인원이 8,806명으로 가장 많다. 주요 21개대 중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홍익대를 제외하고 17개 대학에서 선발한다. 대표적으로 ‘1단계(2배수): 서류100, 2단계: 서류50+면접50의 방식으로 선발하는 서울대 일반전형을 예로 들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수능최저 없는 서류100% 3,757명, 수능최저 있는 ‘서류+면접’ 2,267명, 수능최저 있는 서류100% 1,407명 순으로 선발규모가 크다.

서류중심 평가는 평가기준이 구체적으로 공개돼있지 않아 입시결과를 해석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대부분 대학이 고교유형을 분류하지 않고 일반고와 특목자사고 출신 합격생의 단순 평균값을 입시결과로 발표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일반고 학생이라면 비교과가 탁월하지 않은 이상 2등급대 초반까지를 주요 21개대 지원 가능권으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첨부 1. 2024 주요 21개대 선발유형 분석(인문, 자연 기준)

대학

구분

대학

학생부 위주

논술

위주

실기

위주

정시

합계

수능최저 미적용

수능최저 적용

소계

내신

내신+

면접/서류

서류

서류+

면접

내신

내신+

서류

서류

서류+

면접

SKY

서울대

 

 

 

1,285

(45.1%)

 

 

 

474

(16.6%)

1,759

(61.7%)

 

 

1,091

(38.3%)

2,850

(100.0%)

연세대

 

487

(15.5%)

 

96

(3.1%)

 

 

 

783

(24.9%)

1,366

(43.5%)

346

(11.0%)

124

(3.9%)

1,307

(41.6%)

3,143

(100.0%)

고려대

 

 

 

593

(16.2%)

 

666

(18.2%)

 

975

(26.6%)

2,234

(60.9%)

 

15

(0.4%)

1,419

(38.7%)

3,668

(100.0%)

소계

 

487

(5.0%)

 

1,974

(20.4%)

 

666

(6.9%)

 

2,232

(23.1%)

5,359

(55.5%)

346

(3.6%)

139

(1.4%)

3,817

(39.5%)

9,661

(100.0%)

주요

10개대

성균관대

 

 

767

(24.1%)

196

(6.2%)

388

(12.2%)

 

 

 

1,351

(42.5%)

382

(12.0%)

5

(0.2%)

1,443

(45.4%)

3,181

(100.0%)

서강대

 

 

532

(36.4%)

 

172

(11.8%)

 

 

 

704

(48.2%)

169

(11.6%)

 

589

(40.3%)

1,462

(100.0%)

한양대

338

(13.2%)

 

848

(33.0%)

 

 

 

 

 

1,186

(46.2%)

236

(9.2%)

13

(0.5%)

1,133

(44.1%)

2,568

(100.0%)

중앙대

 

 

385

(12.8%)

386

(12.8%)

416

(13.8%)

 

 

 

1,187

(39.3%)

426

(14.1%)

 

1,405

(46.6%)

3,018

(100.0%)

경희대

 

 

 

570

(28.1%)

 

315

(15.5%)

 

 

885

(43.6%)

251

(12.4%)

 

894

(44.0%)

2,030

(100.0%)

이화여대

 

400

(15.9%)

 

 

 

 

948

(37.7%)

 

1,348

(53.6%)

300

(11.9%)

92

(3.7%)

773

(30.8%)

2,513

(100.0%)

한국외대

 

 

224

(13.8%)

219

(13.5%)

196

(12.1%)

 

 

 

639

(39.5%)

308

(19.0%)

 

672

(41.5%)

1,619

(100.0%)

소계

338

(2.1%)

400

(2.4%)

2,756

(16.8%)

1,371

(8.4%)

1,172

(7.2%)

315

(1.9%)

948

(5.8%)

 

7,300

(44.5%)

2,072

(12.6%)

110

(0.7%)

6,909

(42.2%)

16,391

(100.0%)

주요

15개대

서울시립대

 

 

80

(5.6%)

362

(25.3%)

230

(16.1%)

 

 

 

672

(47.0%)

75

(5.2%)

 

682

(47.7%)

1,429

(100.0%)

건국대

 

342

(12.8%)

 

830

(31.0%)

 

 

 

 

1,172

(43.7%)

434

(16.2%)

 

1,074

(40.1%)

2,680

(100.0%)

동국대

 

400

(16.5%)

 

652

(26.8%)

 

 

 

 

1,052

(43.3%)

299

(12.3%)

23

(0.9%)

1,056

(43.5%)

2,430

(100.0%)

홍익대

 

 

 

 

309

(15.7%)

 

459

(23.4%)

 

768

(39.1%)

389

(19.8%)

 

807

(41.1%)

1,964

(100.0%)

숙명여대

 

 

161

(9.1%)

284

(16.0%)

252

(14.2%)

 

 

 

697

(39.3%)

217

(12.2%)

 

859

(48.4%)

1,773

(100.0%)

소계

 

742

(7.2%)

241

(2.3%)

2,128

(20.7%)

791

(7.7%)

 

459

(4.5%)

 

4,361

(42.4%)

1,414

(13.8%)

23

(0.2%)

4,478

(43.6%)

10,276

(100.0%)

주요

21개대

국민대

 

 

404

(17.9%)

450

(19.9%)

492

(21.7%)

 

 

 

1,346

(59.5%)

 

57

(2.5%)

860

(38.0%)

2,263

(100.0%)

숭실대

 

 

 

776

(30.3%)

435

(17.0%)

 

 

 

1,211

(47.3%)

267

(10.4%)

 

1,081

(42.2%)

2,559

(100.0%)

세종대

 

 

131

(6.3%)

362

(17.4%)

351

(16.9%)

 

 

 

844

(40.6%)

310

(14.9%)

 

926

(44.5%)

2,080

(100.0%)

단국대

 

 

225

(12.7%)

173

(9.8%)

263

(14.8%)

 

 

 

661

(37.3%)

310

(17.5%)

 

802

(45.2%)

1,773

(100.0%)

아주대

 

 

 

643

(35.0%)

276

(15.0%)

 

 

35

(1.9%)

954

(52.0%)

158

(8.6%)

33

(1.8%)

690

(37.6%)

1,835

(100.0%)

인하대

 

 

 

929

(30.4%)

610

(20.0%)

 

 

 

1,539

(50.4%)

459

(15.0%)

 

1,053

(34.5%)

3,051

(100.0%)

소계

 

 

760

(5.6%)

3,333

(24.6%)

2,427

(17.9%)

 

 

35

(0.3%)

6,555

(48.3%)

1,504

(11.1%)

90

(0.7%)

5,412

(39.9%)

13,561

(100.0%)

합계

338

(0.7%)

1,629

(3.3%)

3,757

(7.5%)

8,806

(17.7%)

4,390

(8.8%)

981

(2.0%)

1,407

(2.8%)

2,267

(4.5%)

23,575

(47.3%)

5,336

(10.7%)

362

(0.7%)

20,616

(41.3%)

49,889

(100.0%)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글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사진 종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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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3-04-28 23:24:26
학과에 상관없이 무슨학과든지 Royal 성균관대, Royal 서강대(성대다음 예우). 성균관대(양반대학)와 서강대(가톨릭계 예수회의 귀족대학)만 Royal대며, 일류.명문임. 주권.자격.학벌 없는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일본 점쇠 천황이 세운 마당쇠 대학), 그 뒤 연세대(일본 강점기 연희전문 후신 연세대), 서민출신 이용익의 보성전문 후신 고려대일것. 성대와 서강대 밖의 리그로 본다면 주권.학벌없는 서울대, 연세대(본캠), 고려대(본캠), 이화여대.이화도 주권.학벌은 없지만, 왜구 서울대가 연세.이화 필요하던 미군정때의 대중언론 도전. 성균관대에 오랫동안 도전을 해와서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 카르텔은 전분야에서 아주 강합니다. https://blog.naver.com/macmaca/223068858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