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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즉석떡볶이&무침군만두&앙버터떡 동작구 노포 분식집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즉석떡볶이&무침군만두&앙버터떡 동작구 노포 분식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4.13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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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4월 13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2002회에서는 ◆긴급취재! 강릉 산불 현장에 가다 ◆팩트체크! 동작구로 떠나는 추억 여행 ◆67년 된 절을 해체해 만든 한옥의 정체는? ◆침묵의 가지 농장 등이 소개된다. 

▷[세상 속으로] 긴급취재! 강릉 산불 현장에 가다

지난 11일 오전 8시 22분. 강원 강릉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근 주택, 펜션 수십 채가 불길에 휩싸여 무너져 내렸다. 강릉의 한 야산에서 소나무가 강풍에 부러지면서 전깃줄을 건드려 불씨가 튀면서 시작된 것인데 강릉 일대를 집어삼킨 무시무시한 화마에 주민들은 물건 하나 챙길 시간도 없이 몸만 간신히 빠져 나왔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이 잿더미로 바뀐 잔혹한 현실에 망연자실한 주민들. 급하게 대피소로 이동했지만 전 재산이었던 집을 잃은 충격과 슬픔에 주민들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지금 강릉은 어떤 상황일까. 그 생생한 현장을 <세상 속으로>에서 만나봤다.

▷[여행 팩트체크] 팩트체크! 동작구로 떠나는 추억 여행

여행 팩트체크 열 번째 여행지는 바로 서울 동작구다. 특히 이곳은 정영한 아나운서가 4년간 대학을 다니며 추억이 많은 곳이라는데. 그래~서! 오랜만에 선배 정영한이 모교인 중앙대에 떴다! 후배들의 도움을 받아 즉석에서 중앙대 점심방송에 도전하는 정영한 아나운서! 그의 개인적인(?) 에피소드가 넘쳐나고, 가는 곳곳마다 자랑하고픈 그의 모교 탐방기를 소개한다.
다음으로 그가 찾은 곳은 즉석떡볶이 집이다. 사실 이곳은 수년간 반포 세화여고 앞에 자리하며 여고생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줬던 떡볶이 맛집인데, 이번에 이수로 이전하며 중대생들의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작년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WSG워너비 멤버들이 찾아와 떡볶이를 먹으며 극찬을 했으며, 신동엽 부부의 단골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글바글 끓인 즉석떡볶이와 매콤하면서 중독성 있는 무침군만두다. 점심과 저녁시간에는 손님이 가게 안을 가득 채울 정도의 인기를 자랑한다고. 마지막으로 여행 팩트체커가 찾은 곳은~ ‘남성사계시장’이다. 요즘 MZ세대가 사랑하는 간식이 이곳에 있다는데... 그 정체는 바로 오색빛깔 자랑하는 반죽 속에 팥 앙금과 버터가 숨어 있는 앙버터떡이다. 부모님이 하시던 떡집을 스물다섯 살 때부터 이어받은 사장님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딸기, 단호박, 자색고구마, 쑥 반죽으로 색을 낸 뒤 팥과 버터를 감싼 앙버터 찰떡을 만들게 됐다고. 재래시장의 자그마한 가게에서 하루에 400~500개까지 팔려나가고 2호점까지 내며 MZ세대 입맛을 저격하고 있다는데. 이번 주 <여행 팩트체크>에서는 동작구 잘.알. 정영한 아나운서의 모교 탐방기와 레트로 감성 먹을거리까지 팩트를 체크해본다.

▷[소문을 찾아서] 67년 된 절을 해체해 만든 한옥의 정체는?

오래된 절을 해체해 만든 한옥이 있다!? 그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달려간 곳은 예술의 꽃이 피어나는 곳! 진천 공예마을! 그런데! 아름다운 정원 한가운데에 8평 한옥 사랑채와 회색 콘크리트 건물이 함께 공존해 있는 이질적인 모습이 포착됐으니! 몇 발자국 안 되는 거리에 나란히 자리해 있는 극과 극 분위기의 건물! 게다가 더욱 놀라운 건 이 건물들 모두 철거되기 직전의 오래된 절을 해체하고 다시 재건축한 건물들이라는데! 오래된 절의 자재들로 한옥과 콘크리트 집의 기막힌 동거를 완성한 사람은 바로 집주인이자 화가 손부남 씨와, 아내 소전자 씨 되시겠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남양주에서 철거된 절을 한 채 사다가 목재를 모두 모아놨다는 부남 씨, 그는 자긍심 있는 집을 꿈꾸며, 해체된 절의 부재들을 재조립해 21세기형 한옥을 완성했다는데! 허나 아직 놀라긴 이르다! 한옥과 정반대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콘크리트집 또한 그의 남다른 상상력이 더해져 탄생된 공간이었으니! 층고만 무려 6m! 평수만 100평인 작업실 겸 살림집인 콘크리트 집은 오래된 절에서 구한 자재들은 물론이요, 중국에서 가져온 전통 대문, 아내와 고물상을 돌며 사들인 국적 불명의 물건들로 꾸민 벽 등등 만물상을 방불케 할 정도로 파격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는데! 미로 같은 계단을 내려가면 지하인 듯 지하 같은 지하 아닌~ 비밀의 공간까지 숨겨져 있었으니! 오래된 절의 자재들과 자유로운 화가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특별한 보금자리를 <소문을 찾아서>에서 만나본다.

▷[리얼극장 거의 완벽한 가족] 침묵의 가지 농장

전라북도 군산시에는 보랏빛 가지와 달콤한 꼬꼬마 양배추에 푹 빠진 가족이 살고 있다. 아버지 박형철 씨(55세)와 어머니 이민자 씨(54세)는 젊은 시절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는데, 2017년에는 아들 상희 씨(33세)와 재훈(29세) 씨까지 합세해 온 가족이 함께 농사를 짓고 있단다. 그런데 6년이나 함께 손발을 맞춰온 가족이건만 촬영 시작부터 아무런 말 없이 어색한 분위기만 흐르는데, 두 아들은 카메라 때문에 어색해서 그런 것이라 말하지만, 이상하게도 아버지와 있을 때만 조용하고 묵묵하게 일만 한다. 반면, 어머니와 있을 땐 아이 도시락 자랑을 하는가 하면 잠시 찾아온 이웃을 만나자 웃음이 떠나질 않는 두 아들! 그 속사정을 들어보니 아버지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 말없이 일만 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아들이 귀농하면서 하우스 농사 담당은 두 아들, 바깥 보리밭 농사 담당은 아버지로 정리가 됐건만... 아버지가 계속해서 비닐하우스 농사에 훈수를 두면서 작은 일에도 잔소리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두 아들은 아버지를 피해 도망 아닌 도망을 다닌다고. 그런데 그날 오후, 두 아들의 비닐하우스에서 일이 터지고 만다. 심혈을 기울여 처음으로 준비한 망고 재배에 문제가 생긴 것! 긴급 상황에 아버지는 곧장 두 아들의 비닐하우스로 달려가는데... 농장 곳곳을 돌며 순찰하는 아버지와 아버지를 피해 도망치는 두 아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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