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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오전 남부지방부터 비, 오후 미세먼지 차츰 해소, 강원 동해안 대기 건조
[오늘의 날씨]오전 남부지방부터 비, 오후 미세먼지 차츰 해소, 강원 동해안 대기 건조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4.14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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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오전까지는 황사가 남아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지만 제주와 남부지방에 차차 비가 내리며 먼지는 해소되겠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14일에는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겠으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대부분의 동쪽 지역(강원도, 경상권)과 서울을 비롯한 일부 경기내륙, 충청권, 전라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4일) 아침최저기온은 5~16도, 낮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7도 △강릉 16도 △대전 8도 △대구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전주 20도 △광주 18도 △부산 29도 △제주 19도다. 

기상청은 "하루 사이에 2~7도 가량 상승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전 9시쯤 제주와 전남 남서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낮 12시쯤 전라권과 경북 남부, 경남권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오후 6시쯤에는 충청 남부에도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토요일인 15일 오전 0시쯤 전국으로 확대된 뒤 오후 3시쯤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권에서는 밤 12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20~60㎜, 특히 제주 남부 및 산지에는 80㎜ 이상이 예보됐다. 남해안에는 10~30㎜, 그 밖의 영호남과 경북권 남부에는 5~10㎜, 충청권 남부와 서해5도에는 5㎜ 미만이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은 중부지방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가 내리며 강원, 경상권, 서울, 경기 내륙, 충청권, 전라권에 발효 중인 건조 특보는 점차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한다.

해상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 밤부터 남해동부먼바다에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한다. 

오후부터 모레 사이에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나쁨' 수준이겠다.

다만 대전과 세종, 충남, 호남, 부산, 대구, 경남은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내리는 비 영향으로 '좋음'~'보통' 수준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이 비는 황사 흙먼지를 머금고 내리면서 '황사 비' 형태로 쏟아질 수 있다.

토요일인 내일(15일)은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오후부터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낮(12~15시)에 제주도, 늦은 오후(15~18시)에 서쪽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18~24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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