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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금으로 뭐하지? ... '부동산 매입'에서 '대출금 상환'으로 바껴
로또 1등 당첨금으로 뭐하지? ... '부동산 매입'에서 '대출금 상환'으로 바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4.19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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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1등 당첨자들의 당첨금 사용처가 '부동산 매입'에서 '대출금 갚기'로 바뀌었다.

18일 SBS는 로또 1등 당첨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입수해 보도했다.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들이 복권을 구매한 이유 1위는 '거액의 당첨금을 기대해서'였다. 뒤를 이어 '그냥 재미로', '좋은 꿈을 꿔서'가 2, 3위를 기록했다.

무슨 꿈을 꿨는지 묻는 질문에는 '동물 꿈을 꿨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과거에는 '조상 꿈을 꿨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당첨금을 어디에 쓸 것인지'에 대해 묻는 물음에는 빚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슬픈 현실이 반영됐다.

원래 '부동산을 사겠다'가 단골 1위로 꼽혔지만 이번에는 '대출금을 갚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1등 당첨금으로는 서울 강남에 집 한 채 사기도 쉽지 않고, 고금리에 빚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참고로 지난해 로또 1등 평균 당첨 금액은 25억5000만원이다.

'당첨 사실을 배우자에게 알리겠는가'라는 물음에는 절반 정도가 '알리겠다'고 답했다.

1등 당첨자의 연령은 40~50대가 1위, 성별은 남자가 여자보다 월등히 많았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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