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7:15 (토)
 실시간뉴스
尹 "4·19 피로써 지킨 민주주의, 사기꾼에 농락당해선 안 돼"
尹 "4·19 피로써 지킨 민주주의, 사기꾼에 농락당해선 안 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4.19 1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지난해 4월 9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2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2.4.19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지난해 4월 9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2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2.4.19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지금 세계는 허위 선동, 가짜뉴스, 협박, 폭력, 선동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은 바로 우리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63회 4·19혁명 기념식에서 "거짓 선동, 날조, 이런 것들로 민주주의 위협하는 세력들은 독재와 전체주의 편을 들면서도 겉으로는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행세를 하는 경우를 세계 곳곳에서 저희는 많이 봐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독재와 전체주의 체제가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쓴다고 해도, 이것은 가짜 민주주의"라며 "우리가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는 늘 위기와 도전을 받고 있고, 독재와 폭력과 돈에 의한 매수로 도전을 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러한 거짓과 위장에 절대 속아서는 안 된다"며 "4·19 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4·19 혁명을 "불의와 부정에 항거한 국민 혁명"이라고 정의하면서 "꽃다운 젊은 나이의 학생과 시민의 희생으로 대민은 자유의 꽃을 피우고 자유를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4·19혁명 정신은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이 됐다"며 "우리 정부는 어느 한 사람의 자유도 소홀히 취급돼서는 안 된다는 4·19 정신이 국정 운영뿐 아니라 국민의 삶에도 깊이 스며들게 하겠다"고 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