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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중북부 약한 비, 남부지방 고온현상 최고 30도, 짙은 안개 주의
[오늘의 날씨]중북부 약한 비, 남부지방 고온현상 최고 30도, 짙은 안개 주의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4.20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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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봄에서 갑자기 초여름으로 변했다. 서울 낮 기온은 28.3도로 4월 중순 기온으로는 역대 2위를 기록했을정도. 오늘(20일) 낮에는 남부지방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른다는 예보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20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면서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대체로 흐리겠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전 사이 중부서해안과 전라권, 경남권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높은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16~30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2도 △강릉 17도 △대전 16도 △대구 16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부산 16도 △제주 16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7도 △춘천 22도 △강릉 27도 △대전 27도 △대구 30도 △전주 26도 △광주 28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다.

평년(최저 4~11도, 최고 17~22도)보다 기온이 6~8도 가량 높아 5월 중순에서 6월 초순 사이의 초여름같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충청권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이상, 특히, 경상권내륙은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도권과 강원에는 낮까지 빗방울이 다소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새벽(00~06시)부터 낮(12~15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 충북북부에는 서해상의 바다 안개에서 유입되는 낮은 구름으로 인해 이슬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서해 5도에 5㎜ 미만,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중·남부에 0.1㎜ 미만이다. 비는 오후 3시 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중부서해안과 전라권, 경남권에는 오전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특히, 해안에 인접한 교량(인천대교, 서해대교, 영종대교, 천사대교 등)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가시거리 100m 미만으로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새벽부터 제주 해상과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서 시속 30~60㎞의 강한 바람이 불어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곳에 따라 풍랑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되겠다.

금요일인 내일(2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최저기온은 8~17도, 낮최고기온은 14~25도가 되겠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짅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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