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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서해안과 내륙 중심 짙은 안개, 황사 기승 미세먼지 나쁨, 낮부터 찬바람
[오늘의 날씨]서해안과 내륙 중심 짙은 안개, 황사 기승 미세먼지 나쁨, 낮부터 찬바람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4.21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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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은 다시 북서풍을 타고 찬 공기가 내려와 고온현상이 사라지면서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그러나 몽골과 중국 북동부에서 황사가 발원해 북풍을 타고 내일 우리나라로 유입도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으니 호흡기 건강에 조심한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2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강원영동남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전라권은 오후에 구름이 많겠다. 아침 중부지방(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권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 30도 안팎까지 올라갔던 기온은 25도 안팎으로 떨어져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고 예보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4~25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11도 △강릉 12도 △대전 13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광주 16도 △부산 17도 △제주 15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춘천 21도 △강릉 17도 △대전 23도 △대구 20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기상청은 "낮부터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은 오늘보다 5도 내외 떨어지겠으나,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7~22도)과 비슷하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전남권과 전북 남부에는 비가 오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 남부에는 오전 3시부터 오전 9시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에 5㎜ 미만, 그 밖의 비오는 지역에 0.1㎜가 예보됐다.

아침 수도권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인접한 교량(인천대교, 서해대교, 영종대교, 천사대교 등)이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와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또한, 짙은 안개로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한다.

전국에 걸쳐서 강한 바람이 분다. 경상권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과 경상권내륙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오전까지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에 각별히 유의한다. 제주도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중국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강원 영동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으로, 그 밖의 전라권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겠다.

강원 영동과 부산, 울산, 경북은 '매우나쁨',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대구, 경남, 제주권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호남권은 밤에 '나쁨' 수준이 되겠다.

통상 인천 백령도부터 관측되기 시작하던 것과 달리 이번 황사는 북한 접경 지역에서 한번에 관측될 가능성이 높다. 황사가 북풍을 타고 남하하기 때문이다. 수도권보다 강원 지역이 먼저 황사로 뒤덮일 수 있다.

기상청은 대기가 정체돼 22일은 물론 23일까지도 황사가 국내에 남아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말인 내일(22일)도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최저기온은 5~11도, 낮최고기온은 14~22도로 예보됐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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