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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중등·특수학교생 6.6만명, 공연 200회 무료 관람한다
서울시, 초·중등·특수학교생 6.6만명, 공연 200회 무료 관람한다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4.21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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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오는 12월까지 서울시 초·중등·특수학교 학생 6만6110명이 서울시 지원으로 공연 200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올해 '2023 공연봄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연봄날'은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양질의 공연 관람 기회를 주고, 공연단체에는 안정적인작품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존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했던 사업규모를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전학년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서울시내 초·중등학교 432개교와 특수학교 6개교를 포함한 총 438개교 학생이 대상이다.

'공연봄날'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작년 31편에서 올해 45편으로 확대됐다. 연극, 뮤지컬, 음악, 전통, 무용 등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포함됐다.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직접참여할 수 있는 '소통형 공연'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서울 시내 24개 공연장에서 200회 내외의 공연을 개최하며 버스를 제공해 학생들의 이동편의를 돕는다. 안전관리 인력도 투입한다. 함께 관람하는 교사, 부모등을 대상으로 '현장평가단'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연봄날 누리집과 인스타그램(2023 springday)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공연봄날'은 장기적으로 우리 문화예술계전반을 성장시킬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사업"이라며 "청소년기 학생들이 문화공연 관람 체험을 통해 미래 문화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청소년과 공연 창작자가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이 나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청소년들의 공연문화를 튼튼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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