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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전국 황사 몸살, 숨쉬기 괴롭다... 대기 차차 건조 '산불조심'
[오늘의 날씨]전국 황사 몸살, 숨쉬기 괴롭다... 대기 차차 건조 '산불조심'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4.22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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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황사가 기승을 부리겠다. 야외활동할 때는 호흡기 건강을 위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2일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면서 "경상권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또 황사가 유입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그 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춘천 6도 △강릉 9도 △대전 9도 △대구 9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춘천 20도 △강릉 18도 △대전 21도 △대구 19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기상청은 "낮 기온은 19~20일 최고 30도를 기록한 뒤 점차 평년(18~24도) 수준으로 내려가고 있다. 기온이 다소 떨어지고 있는 것은 북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 영향 때문이다"면서 "오늘은 전날(21일, 최저기온 8~18도, 최고기온 15~26도)보다 아침 기온은 2~5도, 낮 기온은 1~3도가량 낮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권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낮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경상권내륙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

또한 대부분의 해상에 바람이 30~65km/h(9~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제주도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주의,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입산 자제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늘은 지난 20일 발원한 황사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충북, 전남, 영남권, 제주는 '매우나쁨', 수도권과 강원 영서, 대전, 세종, 충남,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강원 영서는 오전 한때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는다.

내일 일요일인 23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많겠고,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잔류 황사 영향이 이어지며 곳에 따라 '나쁨' 수준 이상으로 치솟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23일 아침최저기온은 4~11도, 낮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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