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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월배시장 팔뚝 김밥, 바나나 절편, 뭉티기 등 먹거리 탐방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월배시장 팔뚝 김밥, 바나나 절편, 뭉티기 등 먹거리 탐방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4.25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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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4월 25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2009회에서는 ◆큰 손의 맛, 대구 월배시장 ◆연 매출 6억, 고기 뜯는 00집의 비밀 ◆호두나무 숲에서 사랑을 외치다? ◆80척을 거느린 선박왕 등이 소개된다. 

▷[시장이 반찬] 큰 손의 맛, 대구 월배시장

대구 남서부를 대표하는 전통 시장이자 약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늘의 시장! 대구의 내로라하는 큰 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넉넉한 인심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월배시장이다. 푸짐한 맛을 찾아 처음으로 향한 곳은 다름 아닌 김밥집?! 이곳에 분식계의 큰 손으로 유명한 사장님 손끝에서 탄생한 독보적인 김밥이 있다는데. 일반 김밥의 2배 이상! 성인 팔뚝만 한 굵은 크기를 자랑해 이름 붙여진 팔뚝 김밥이 그 주인공이다. 크기가 큰 만큼 그 속도 알차다! 각종 채소와 참치, 치즈, 김치, 불고기까지 아낌없이 들어가 있는 재료 덕분에 김밥 한 줄로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단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줄 서서 먹는다는 시장의 소문난 떡집! 이곳의 색다른 떡을 먹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는데. 손님들 사랑 한 몸에 받는 떡의 정체! 바로 최고급 멥쌀로 만든 절편 반죽에 사장님이 오랜 연구 끝에 직접 개발한 바나나 앙금을 듬뿍 넣어 탄생했다는 바나나 절편 되시겠다. 부드럽고 쫄깃하면서 달콤하고 담백한 맛에 향긋한 바나나 향까지 더해져 그 맛이 더욱 일품이라고. 여기에 딸기, 녹차, 팥 앙금이 들어간 절편까지! 네 가지 맛을 취향 맞춤으로 골라 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단다. <시장이 반찬>을 완성할 마지막 맛은 대구의 명물 향토 음식?! 바로 뭉텅뭉텅 썰어낸 한우 생고기를 참기름, 다진 마늘, 고춧가루로 만든 양념장에 곁들여 먹는다는 뭉티기다. 뭉티기의 생명은 신선함! 당일 도축해 검붉은 색을 띠는 우둔살을 사용, 깍둑썰기로 2cm가량 큼지막하게 썰어 생고기 본연의 쫀득한 맛을 입 안에서 오랫동안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이곳만의 비법이란다. 대구의 맛을 넉넉하고 푸짐하게 느낄 수 있는 월배시장으로 떠나보자.
▶ 천재분식 : 대구 달서구 월배로
▶ 돌쇠떡집 : 대구 달서구 월배로
▶ 백두산생고기뭉티기육회 : 대구 달서구 조암남로

▷[옆집부자의 비밀노트] 연 매출 6억, 고기 뜯는 00집의 비밀

오늘의 옆집부자를 찾아온 곳은 대구광역시. 점심시간 긴 줄을 이루는 대박집 메뉴가 무엇인고 하니~ 손님들이 열심히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있는 건 바로 갈비와 소불고기! 그런데 다시 한번 메뉴판을 살펴보니 이곳의 정체는 바로 중국집?! 고기가 올려진 음식의 정체는 바로 '무쇠해물갈비짬뽕'과 '소불고기 자장면' 이였던 것. 평범한 중국요리는 가라! 고깃집 운영에 실패를 겪은 후, 다시 심기일전! 가족들과 함께 떠난 미식 여행에서 아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는 개성 가득한 두 메뉴다. 효자 메뉴 덕분에 바쁘다 바빠~ 식당의 인기에 쉴 틈이 없는 사장님. 그나저나 오늘도 비법 찾기에 나선 제작진, 조리 도중 짬뽕에 계속 물을 붓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싱거워지지 않냐는 질문에 엎집부자, 갑자기 가장 중요한 비법 재료가 도착했다며 부리나케 뛰어나가는데?! 그 뒤를 따라나서 보니 대파 뿌리 같기도 하고~ 인삼 뿌리 같은 것이 한가득하다. 그 정체를 알아내려 장금이에 빙의하여 맛을 보는 제작진, 처음 맛보는 강렬한 맛(?)에 이게 무엇인고 물으니 바로 '삼채'란다. 이 이름조차 생소한 '삼채'는 미얀마 등 고산지대에서 자라냐며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진 약용식물! 하루의 시작을 이 삼채물을 우리는 것으로 시작한다는 사장님은 삼채의 효능을 적극 활용하여 갈비 삶기, 육수 내기, 면 반죽하기 등 거의 모든 조리 과정에 삼채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보약 같은 짬뽕 한 그릇을 내놓으면 큰 보람이 느껴진단다. 팔팔 끓는 음식의 온도보다 가족과 손님을 생각하는 마음의 온도가 더 뜨~끈한 오늘의 옆집부자를 만나보자.
▶ 무쇠짬뽕 : 대구 달성군 다사읍 

▷[가족이 뭐길래] 호두나무 숲에서 사랑을 외치다?

충북 영동, 전화도 되지 않는 깊은 산골 산을 통째로 산, 말 그대로 내돈내산(山)한 부부가 있었으니~ 바로 김제천(72세), 박삼자(68세) 씨 부부. 서울에서 대기업을 다니던 남편과 전업주부로 지내던 아내. 농사 경력 전혀 없던 도시 부부가 은퇴 후 산으로 들어왔다. 어디선가 호두나무 농사가 수월하단 이야길 듣고 이 넓은 산에 호두나무를 심기 시작한 부부. 처음엔 다섯 그루만 심자 했던 게 어느새 천 그루가 넘었다. 그런데 수월할 줄만 알았던 호두나무 농사, 나무가 자랄수록 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는데... 결국 얼마 전 남편은 어깨를 다쳤다. 호두나무와 어깨를 맞바꿨다는 남편 덕분에 아내 일은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오늘은 산으로 가는 길을 내는 날. 아내가 능숙하게 굴삭기를 운전하며 길을 내는데... 그 앞에 서서 입으로 잔소리를 늘어놓는 남편! 티격태격 화냈다가 웃었다가~ 하루 종일 조용할 일이 없는 부부. 웃음 가득한 부부지만 사실 가슴 속엔 깊은 아픔이 있다. 군대에서 몸을 크게 다친 남편. 제대 후 방황했던 남편 곁을 지키건 지금의 아내였다. 힘들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울컥 눈물을 쏟아내는 남편. 아내는 예전 그때처럼 또다시 남편의 곁을 지키며 말없이 남편을 달래준다. 비록 몸은 아프지만 성실함으로 자수성가한 남편. 농사를 지으면서도 매일 영농일지를 쓰며 성실하게 호두나무 산을 가꿔왔다. 제작진에게 영농일지를 자랑하며 뿌듯해하는 남편. 그런데 이때! 차디찬 얼굴을 한 채로 남편 앞에 선 아내. 그리고 아내의 손에 들린 정체불명의 돈뭉치! 얼굴까지 빨개지며 당황하는 남편. 허겁지겁 돈뭉치를 향해 손을 뻗어보는데... 평화로운 부부의 일상을 뒤흔들어 놓은 의문의 돈뭉치! 과연 이 돈의 정체는?

▷[찾아라! 이웃집 스타] 80척을 거느린 선박왕

무려 80척의 배를 거느린 선장이 있다는 오늘의 이웃집 스타를 찾아 달려간 곳은 경상남도 거제시. 수소문을 거듭하던 제작진, 드디어 항구에 정박한 배에서 소문의 선박왕을 찾아냈다. 넓디넓은 항구에 다 못 세울 만큼 어마어마한 배를 거느렸다고 자랑하는 천해룡(66세) 씨. 별도로 배를 보관하고 있다는 곳으로 제작진을 안내하는데 어째 자꾸 산으로 간다? 그런데 산속에 자리한 스타의 집에 정말 있다, 배 80척! 심지어 타이태닉부터 거북선까지 역사 속 유명한 배까지 거느린 오늘의 이웃집 스타! 어마어마한 배들은 모두 품에 안길만큼 작은 모형이었다. 40년간의 유람선 선장 일을 했다는 해룡 씨는 은퇴 후 떠난 여행에서 해양박물관에 전시된 범선에 깊은 감명을 받아 모형 배를 만들기 시작했단다. 모형 배를 자세히 살펴보자, 작은 조각들로 섬세하게 표현된 돛대와 선미까지.. 그 정교함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다! 난이도에 따라 작업 기간만 무려 6개월이 소요되는 배도 있을뿐더러 작은 조각들로 인해 손을 다치는 일도 부지기수~ 더욱 놀라운 것은 모형 배가 단순히 전시용이 아니라 실제 물에 뜨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인데~ 본격적으로 테스트에 나선 제작진. 근처 수영장으로 찾아가 모형 배를 직접 물에 띄워보기로 한다. 과연 완벽한 설계로 만들어진 모형 배가 성공적으로 뜰 수 있을 것인가? 인생 후반전은 모형 배와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주인공. 모형 배를 만드는 남자, 80척을 거느린 선박왕! 오늘의 이웃집 스타를 만나러 함께 떠나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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