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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음주·흡연·비만율 전국 최저
세종시, 음주·흡연·비만율 전국 최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4.26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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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세종시 제공) 


세종시민의 음주·흡연·비만율과 우울감 경험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세종시가 발표한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33가지 건강지표 가운데 13개 부문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최저 수준 지표는 현재 흡연율,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 비만율,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 우울 증상 유병률, 주관적 건강 인지율 등이다.

또한 이환(병에 걸림) 및 의료이용 부분에서 당뇨병 진단 경험률, 연간 당뇨성 안질환·신장질환 합병증검사 수진율,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 등도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다.

흡연·비만율은 각각 15.1%와 27.7%로 전국 평균(19.3%, 32.5%)보다 4%포인트 이상 낮았고, 음주율은 6.1%로 전국 평균(12.6%)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반면 신체활동과 정신건강 부문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걷기 실천율은 50.7%로 전년 대비 12.2%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을 나타내는 지표인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도 각각 20.1%, 4.1%로 전년보다 각각 5.4%포인트, 2.5%포인트 감소하며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좋은 지표이자 세종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세종시 평균 연령이 38.3세(전국 평균 44.4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고, 청년층 비율이 높다는 점 등이 조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강민구 시 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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