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9:55 (월)
 실시간뉴스
[세계테마기행] '베트남 중부’ 수상한 고원 야생에 산다 -‘뜨고 있는 4부
[세계테마기행] '베트남 중부’ 수상한 고원 야생에 산다 -‘뜨고 있는 4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5.04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닥락,락 호수,므농족 전통 가옥,꼰쯔랑 자연 보호구역,K50 폭포 여행
[세계테마기행]   수상한 고원 야생에 산다 -‘뜨고 있는 베트남 중부’ 4부

이번주 (~5월 4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뜨고 있는 베트남 중부' 4부작이 방송된다.

요즘 뜨고 있는 미지의 땅 베트남 중부 여행! 친숙한 해변에서 낯선 고원으로! 새로운 핫루트, 냐짱·잘라이. 이토록 찬란하게! 꿈의 로드, 다낭·동허이. 숨겨진 보석같은 여행지, 푸옌. 수상하고 특별한 찐 야생의 중부 고원.

그 동안 보지 못한 이색적인 풍경! 가이드북에 없는 신선한 여행 루트로 베트남 중부로 떠나자!

오늘(5월 4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뜨고 있는 베트남 중부’ 4부에서는 ‘수상한 고원 야생에 산다’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하동환(하노이국립대학교 언어학과 박사과정)이 큐레이터로 나선다.

평균 고도 해발 400~800m로 중부 고원의 중앙에 위치한 닥락(Đắk Lắk)! 농업의 중심지이자 자라이족, 므농족 등 40여 개가 넘는 토착 소수민족이 대거 거주하는 곳이다. 그 중 에데족의 특이한 전통음식을 만날 수 있다고 해 찾아간 미우의 집. 모계사회답게 할머니부터 어머니, 이모 등 다함께 살고 있다. 한국의 김치처럼 에데족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은 바로 노란 개미! 나뭇가지에 달린 개미집을 포대로 잡아 세척하는데, 개미들의 습격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빻은 노란 개미 파파야 무침 (Đu đủ giã kiến vàng)은 먹고나면 일한 후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는데 그 맛은 어떨까? 미우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밥상에 둘러앉아 에데족의 삶과 전통을 만난다.

베트남에서 두 번째, 중부 고원에서 가장 큰 천연 담수호인 락 호수(Hồ Lắk)엔 특이하게 고기를 잡는 사람이 있다. 등에 멘 약 15kg 짜리 베터리가 그 비법? 므농족인 어부의 고기 잡는 방법만큼 므농족 전통 가옥 (Nhà dài M'Nông)도 특이한데. 여러 세대가 같이 사는 공간으로 최소 길이가 30m, 높이가 100m까지 달해 ‘롱 하우스’라고도 한다. 므농족 어부의 특별한 일상을 만난다.

세계 후추 시장의 60%를 차지할 만큼 후추 생산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베트남. 연간 기온이 일정하고 상당히 비옥한 토양을 자랑하는 잘라이에는 다른 데는 없는 빨간 후추가 있다. 주민들의 생계가 달려 있는 후추 농장. 일손을 거들어 후추도 따 보고, 농장 주인 아저씨와 후추를 넣은 요리 ‘러우’를 함께 먹으며 잘라이 성의 후추 역사를 듣는다.

마지막 여정은 풍부한 생물이 서식하는 꼰쯔랑 자연 보호구역 (Khu bảo tồn thiên nhiên Kon Chư Răng)에서의 1박 2일 캠핑! 오토바이를 타거나 걸어서 갈 수 있는데 어떤 방식이든 입구에서 가이드와 동행해야 한다. 얼마나 지났을까,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K50 폭포 (Thác K50)! 중부 고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중 하나로 ‘숨겨진 보석’이라 불린다. 50m가 넘는 높이에서 떨어진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수증기와 하얀 거품이 장관! 폭포 아래에서 수영과 낚시를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저녁은 바나족 스타일의 바비큐 구이. 화장실이 따로 없어 일어나자마자 수영으로 시작하는 일과. 하지만 폭포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장관에 불편함이 싹 잊혀진다. 아침 안개와 어우러지는 폭포를 바라보며 베트남 중부 여정을 마무리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